한번쯤은 새공책을 필때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이 있었을것이다.
첫페이지를 넘겨 알맞은 선에 맞춰 필때면
행여나 꾸겨질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필때가 많을 것이다.
그리고 그 새공책이 잘 펴지면 왠지모를 뿌듯함과 기쁨이 함께 따를 것이다.
또 새공책의 냄새를 맡아본적이 있을것이다
첫페이지에 코를 대 냄새를 맡아보면
그냄새가 좋게 느껴질때도 있을것이다
인간은 아무리 죄를 짓고 산다고 해도
인간은 인간이다.
사람을 죽인 살인자들도, 모두 이런경험은 있었을듯하다.
사람의 성격은 주변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아무리 나쁜짓을 한 사람들이라도,
어렸을때는 턱없이 순수하고 순수한 아이였을것이다.
뉴스에 사람을 죽인 살인자를 보고, 한마디씩 욕을 해본적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 살인자는 처음부터 그런 마음은 없을 것이다
우리 인간에 의해 그렇게 됬을것이고
우리들은 그것도 모른체 그 살인자 욕만하기 바빴다.
대체 인간은 왜그런것일까..
내 자신을 되돌아 볼 줄도 모른체
다른사람 욕하기 바쁜 우리 인간은 대체 왜 그럴까..
아무리 자신을 되돌아 본 사람도,
우리인간때문에 죄를 지었다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한다.
대체 인간의 본심은 무엇인것일까..
왜 무조건 나를 위해서 라는 말부터 나올까.
얼굴엔 욕심이라는 글자를 가득히 안고,
타인을 위해서 라는 말을 하는 자는 잘못된것이다.
새공책을 잘피고싶어 긴장감을 가지며 폈던 그때..
새공책의 뿌듯함을 느끼고 싶어 냄새를 맡았던그때..
그때로 돌아갈수 없을만큼 우리 인간은 이렇게 더럽혀 진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