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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배나무

     날짜 : 2010년 02월 08일 (월) 3:07:13 오후     조회 : 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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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백 미터 지점에 밭이 있다 .밭에 모형이 삼각으로 되어 있어 귀가 셋이라고 해서 세구 밭 으로 불려 왔다 .밭이 평 평 하고 햇볕도 잘 들고 밭 중앙이 두둑 하여 비가 와도 물이 잘 흘러 내리기 때문에 아주 좋은 밭으로 알려 저 내려 왔다 .밭을 처음 구입 하였을 때에는 가을에 보리 갈고 다음해 오월 이면 수확 하고 뒷 그루로 콩도 심고 팥도 심었고 때로는 봄에 고추 심어서 양 건 하여 가정 에서 양념 고추로 이용도 하였다 .

   그러든 어느 해 어느 선배의 권유로 신품종 은행 나무를 심어서 지금은 은행 수확 양이 년간 일 톤 정도 되지만 은행 값이 싸기 때문에 큰 소득은 되지 못 한다 그리고 밭 가에는 커 다란 감 나무도 세

삼주 가 있는 데 수령은 오십 년이 넘은 나무로 매년 마다 감이 많이 열어서 추석 때면 울.켜서 자녀 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또 서리가 오면 따서 꽂감 켜서 말려 두었다가 조상 님들 제사 때마다 쓰고 한다 ,또 대추 나무도 두주나 심어서 대추가 조금씩 여는데 말려 두었다가 제사 때 쓴다 .밤은 밤 농사를 하니까 가을에 밤 수확 할 때 땅 에다 묻어 두었다가 쓰기 때문에 절 사 때나 제사 때나 쓰는 감 밤 대추는 집에서 자급 자족이 되는데 제사 마다 상에 올리는 배는 집에서 마련이 안되고 시장 에 서 구입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래서 생각 한 것이 배나무 몇 주 만 심으면 제사 상에도 사용 하고 명절 때 자녀 들 한 테 나눠 주겠다는 생각으로 또 배는 다른 과일에 비해서 수분이 많기 때문에 가을에 밤 줍기 할 때 목이 마르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주 시장 노점에서 배 나무 석주를 사다가 밭 가장 자리에 심었다 .배 나무는 활착이 잘 된다 배 나무는 꺽꽂이 를 해도 잘 산다 첫 해에는 햇잎이 나오고 햇순이 조금 자라고 살리 는 데 는 성 공 하였다 .

이듬 해에는 꽃은 피지 못하였고 햇순이 자라서 나무로서의 면모를 보였고 심은 지 삼년 이 되는 해에는 몇 송이의 꽃이 피였지만 열매는 맺지 못 하였고 모두 낙 화 되었다 .

심은 지 사년 이 되든 해에는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서 한 나무에 몇 개씩 배가 열 려 서 초 가을에 배 맛을 보았 드니  맛이 아주 좋았다 열매는 그리 크지 않고 그저 감 만할 정도 였는 데 당도가 높고 과육이 연하고 배 속이 별로 없어 지금까지 시장 에서 사다 먹은 배 맛이 이렇게 좋은 배맛은 보지 못하였다 .대부분의 배는 껍질 벗기고 속 빼고 나면 사실 먹을 과육은 별로 없을 정도 였다 그래서 집 사람 하고 좋은 배 나무 잘 심었다고 좋아 하면서 내년부터 는 나무 관리도 잘 하고 열매 관리도 잘 하면 좋은 배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 하였다 .

심은 지 오년 이 되는 해에는 봄에 나무 전지도 하고 퇴비도 나무 밑에 깔아 주고 비료도 주고 하였더니 꽃이 많이 피고 열매도 많이 열어서 봉지도 씌우고 풀도 뽑아 주고 하였다 배가 많이 달려서 가지가 늘어져 땅에 닿을 정도 여 서 장대로 가지를  받 처 주었다 .여름이 가고 가을 이 되었다 .하루는 아침에 집 사람이 밭에 갔다 오더 니 배 몇 개를 앞 치마에 끄리 고 왔다 왠 배를 그새 따 왔느냐고 물었 드니 짐승이 떨어 트려 서 주어 왔다는 것이 었다 .먹어 보니까 제법 배 맛이 들어 있었다 그로 이틀 후 집 사람이 밭에 갔다 오더니 배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기겁을 하여 밭에 나가 보았더니 어떻게 그렇게 알뜰 하게 다 먹어 치웠단 말인가 ?배 나무 아래에 떨어진 빈 봉지 속에는 다 파 먹고 껍데기만 남은 체 씁쓸하게 딩굴고 있었다 . 무었이 무슨 짐승이 그렇게 싹 쓸이 를 했을 가 하고 주변 나무를 둘러 보니 커다란 아가 시아 나무 가지에 까치 몇 마리가 앉아서 부리를 나무에 문지르고 있었다

까치가 그 많은 배를 그 맛 좋은 배를 다 파 먹고 그래도 미련이 남았는지 배 나무 주인에 심정은 아는지 모르는지 배 나무 주위를 떠나지 못한단 말인가 .

내가 쓴 수필 “난 까치가 미워”여기서 쓰게 된것이다 .지난 해에도 배꽃은 피었지만 꽃 필 때 날씨가 춥고 서리가 온 탓인지 모두 낙화 되고 배는 단 하나도 맺지 못하고 나무만 키웟고 금년도 봄이 되었으니 땅이 풀리면 거름도 주고 풀도 뽑아 줄 테니 금년 가을 에는 맛있는 배 많이 열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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