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딱 맞춰네??"
"어."
그녀가 일하는 곳은 편의점
남자 알바생에게 짧게 대답하는 그녀, 남자 알바생은 약간 서운해 보이는 듯 하다.
"남궁 새벽 말투 좀.."
"남궁새벽이라 부르지마."
남자의 말을 딱 잘라버리는 그녀,그리고 그녀의 이름 남궁새벽,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증오한다.
그녀의 이름의 뜻은 새벽처럼 아름답게 자라고 고귀한 인생을 살라는 뜻, 하지만 그와 반대되는 밤의 인생을 살고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증오한다.
"어. 알았다.난 니가 니 이름 싫어하는 줄..."
"알았음 가.나 일해야되."
그녀의 태도에 기분이 나빠진 남자는 중얼거리며 유니폼을 벗고 나가 버린다.
"젠장, 이쁘니깐 잘해줘도 난리야..독한년"
딸랑-
남자가 나가자 조용해진 편의점 안, 그러나 10분 후 손님들이 오기 시작한다.
손임 중에는 초등학생,고들학생 그리고 회사원 까지 가지각색 이었다.
삑-
"5300원 입니다."
"아 그렇죠?역시 부장님의 센스는...@#$&*@$^%#$"
새벽의 말을 듣지 못했는지 무시했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통화 하는 회사원, 그것 때문에 화가나는 새벽이었다.
"손님 5300원 입니다."
"응?어 그래.5300원.."
이제야 들은 듯한 회사원, 현금 6000원을 꺼내자 받으려고 새벽이 손을 뻗었지만 무시하고 바닥에 던지는 회사원, 덕분에 머리 끝까지 난 새벽이었다.
"6..6000원 받았습니다."
철컥-
돈을 집어 넣고 잔돈 700원을 꺼낸 새벽, 그 잔돈을 받으려한 회사원이 손을 뻗자, 새벽은 그걸 무시하고 똑같이 바닥에 뿌려버린다,
"잔돈 700원 입니다."
촤르륵-
"뭐..뭐하는 짓이야!!이게 미쳤나!!"
"댁도 이렇게 하셨잖아요."
흥분한 회사원 과는 반대로 침착하게 말하는 새벽,새벽의 태도에 더욱화가 난 회사원은 소리치며 말한다.
"야!!!사장 나와그래!!!"
"사장님 나가 셨는데요??5시 좀 넘어서 오시는데 기다리실래요??"
"이..이게!!!너 운 좋은 줄 알아!!!!"
퍽-
손으로 새벽의 머리를 치고 나가는 회사원,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다른손님의 물건을 계산하는 새벽이다.
'뭐..부장한테 맨날 까이고 사는 놈인데 내가 참아주셔야지.'
피식-
"1000원 입니다."
.
.
.
.
.
5시가 넘자 사장이 왔다.
"어??새벽이 일 열심히 하는구나??"
"아..오셨어요"
"그래, 부모님은 아직도??"
"뭐..똑같죠"
유일하게 그녀의 집안사정을 알고있느 사장, 2년을 넘게 일해 경계심을 어느정도 푼 그녀가 어렵게 말한 사정이었다.그녀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것도 그 뿐이었다.
"음..그래 알았다.난 그럼가서 창고 정리 좀 하마."
"알았어요."
창고로 가면서 흠흉한 웃음을 짓는 사장, 그 표정을 보며 의하한 듯한 표정을 짓는 새벽.
'무슨 좋은 일 있으신가?'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새벽 이었다.
그리고 5시30분이 되고 문 닫을 시간이 되갔다.(작은 편의점 인데다가 이 시간에는 손님이 없어서 문을 닫는다.)
"사장님, 문닫을 껀데요?"
"어. 잠깐만 새벽양 잠시 일로 와볼래? 물건이 안빠져."
"갈께요."
창고로 발을 들이려다가 불길한 느낌에 잠시 멈짓하는 새벽.
탁-
'뭐 그냥 느낌이겠지.'
그리고 창고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창고의 불이꺼져있다.
물건을 빼셨자?하고 생각한 새벽은 문을 열고 나가려 하는데..
덥썩-
"흐읍..!!!"
누군가 그녀의 입을 막았다.
고개를 돌려서 본 그녀, 그 사람은 바로 사장이었다.
사장은 처음부터 새벽이 들어왔을 때 부터 이런 일을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가 경계심을 풀면 그녀를 덮칠 생각이었던 것이다.
쓰윽-
"가만 있어라.오래 안걸린다."
"으으읍...!!!!!"
그녀의 옷을 올린후, 그녀의 옷을 올린 후, 그녀의 몸을 더듬는 사장, 그녀는 반항 하지만 충격이 너무 큰 것일까?제대로 움지이지 않는 그녀.
몇년간 일하면서 아빠처럼 믿어왔던 사장인데..이런 일을 저지르고 있다니, 그녀에게는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다.
쓰윽-쓱-
사장의 손이 그녀읜 가슴으로 올라가는 순간.
그녀느 겨우 정신을 차리고 사장을 밀어낸다.
우당탕-
"으악!!!!'
사장을 밀어내자 물건과 함께 쓰러지는 사장, 그 사이에 도망을 가고 있는 새벽, 지금 달리고 있는 그녀는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건 아니야..아니야!!..이젠 그만두고 싶어..다 버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