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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상처의 노래 2부(16)

     날짜 : 2011년 12월 09일 (금) 9:22:36 오전     조회 : 2825      

81 박 회장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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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과 희연은 야외 사격장에 와 있었다. 박 회장은 사격장 밖에 서서 희연이 사격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다. 희연은 고글을 쓰고 장총으로 조준을 하고 있었다. 원반이 하늘을 날자 희연은 방아쇠를 당겼다. 명중이었다. 희연은 열 발을 쏴서 열 발 모두 명중시켰다. 사격을 끝낸 희연은 사격장 밖으로 나왔다.

“니 실력은 여전하구나.”

“할 줄 아는 운동이 이거 밖에 없어서요. 아버님도 한 번 하세요.”

“아니다. 그만 가자. 너한테 할 얘기가 좀 있으니까.”

“할 얘기라뇨?”

“그건 점심이나 먹으면서 얘기하자꾸나.”

박 회장과 희연은 사격장을 나왔다. 주차장에서는 김 기사가 대기하고 있었다. 김 기사는 박 회장과 희연이 오자 뒷좌석 문을 열어 주었다.

“유성 오리집으로 가지.”

그 집은 희연이랑 점심을 같이 하려고 박 회장이 이미 봐 둔 집이었다.

“예.”

박 회장의 말에 김 기사는 유성 오리집으로 출발했다.

 

김 기사는 유성 오리집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켰다. 박 회장과 희연이 차에서 내려 음식점 안으로 들어갔다. 둘은 신발을 벗고 방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종업원이 주문을 받으러 오자 박 회장이 오리구이 2인분을 주문했다.

“난 이제 정말 유진이한테 회사 물려주는 건 포기하기로 했다. 너한테 물려주기로 했어.”

“아버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유진인 아버님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거에요. 저한테 회사를 물려준다니 그게 말이나 되나요?”

희연은 말도 안 된다는 듯이 깜짝 놀라며 말했다.

“며칠 전에도 그 녀석 불러서 얘기 해 봤어. 백화점을 하나 지을 생각인데 니가 해 보면 어떻겠냐고? 그런데 그 녀석은 글 쓰는 것 밖에 몰라서 하려고 들지 않더구나. 그래서 말인데 니가 맡으면 어떻겠니? 어차피 넌 우리집 며느리 될 애 아니니?”

“그럼 유진이가 마음 돌릴 때까지 제가 할게요.”

“그 녀석이 마음을 돌리다니? 그런 날이 오겠니?”

“올 거에요. 유진이 꼭 아버님 회사를 잇게 될 거에요. 그 때까진 제가 하도록 할게요.”

“고맙다. 정말. 니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박 회장이 주문한 오리고기가 나왔다. 고기가 다 익자 박 회장은 한 점 집어 먹으려고 젓가락을 들다가 갑자기 생각 난 게 있다는 듯이 말했다.

“아, 참. 니 친구가 얼마 전에 나를 찾아 왔었어.”

“제 친구가요?”

희연은 의아해 하며 물었다. 자신의 친구 중에 박 회장을 찾아갈 사람은 없었다.

“작년까지 재정 지원해 주었던 바다의 집 보육원 원장 딸이던데 바다의 집 보육원 재정 지원 좀 해 달라고 왔더구나.”

“아버님을 찾아간 애가 마리였군요. 그래서 재정지원 해 주기로 했나요?”

“아직 결정을 하진 않았어. 니 친구고 하니 니 의견도 한 번 들어 봐야 겠다 싶어서.”

“친구라고 해 봤자 그렇게 친한 친구도 아닌 걸요. 전 그런 일로 아버님 신경 쓰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

희연이의 말을 들은 박 회장은 그 곳에 재정 지원을 해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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