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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상처의 노래 2부(13)

     날짜 : 2011년 12월 06일 (화) 1:58:04 오후     조회 :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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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윤 원장의 장례식이 끝나고

 

윤 원장의 장례식도 모두 끝나고 윤 원장은 땅 속에 묻혔다. 마리는 땅속에 묻히는 아버지를 보며 다시 한 번 오열했다. 모든 일을 끝낸 후 마리는 준우와 함께 보육원으로 돌아왔다. 밤은 이미 깊어 있었다. 마리는 아버지가 평생을 해 오던 자리인 원장실로 들어갔다. 원장실에는 아직도 윤 원장의 온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았다. 마리는 아버지가 일을 보던 의자에 앉았다. 이제 보육원 아이들은 자신이 지켜야 했다.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지도 틀림없이 그걸 바라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준우가 노크를 하고 문을 열고 들어왔다.

“무슨 일이에요?”

“이럴 때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좀 그렇지만...”

“괜찮아요. 얘기해 보세요.”

“보육원은 이제 문을 닫는 게...”

“그럴 순 없어요. 보육원을 닫으면 아이들은 제각기 다 뿔뿔이 흩어져야 한다고요. 그건 아버지도 원하는 게 아닐 거에요.”

“하지만 보육원 재정은 이미 바닥이 났다구요. 이대로 가다가는 아가씨는 빚더미에 눌러 앉을 거라고요. 당장 이번 달까지 은행에 갚아야 할 돈도 없는 걸요.”

“제가 구해 보도록 할게요.”

“예?”

“제가 구한다고요. 그러니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어쨌든 아이들은 절대 흩어지게 할 수 없으니까. 여기가 고향인 아이들이라구요.”

준우는 더는 아무말 없이 원장실을 나왔다. 하지만 마리가 너무 무리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마리는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이 가지 않아도 될 어려운 길을 걸어 가려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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