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5월 19 (월)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창작방 -
창작시
창작글
창작동화
공개일기
학술방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창작방 ( 창작방 > 창작글 )
·  창작글을 적어주세요 ^^
[소설] 변심(15)

     날짜 : 2013년 03월 26일 (화) 10:30:20 오후     조회 : 5337      

15

일주일이 지났다. 수정은 그 동안 효민에 대해 조사했다. 효민은 수정이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부자였다. 그와 결혼을 할 수만 있다면 법관의 부인이 되어 사회적 지위를 누리는 것은 물론 막대한 재산까지 가질 수 있었다. 그 때 방해가 되는 사람이 떠올랐다. 그건 바로 형무소에 갇혀 있는 자신의 남편 창선이었다.

다른 날 보다 조금 일찍 출근한 효민은 사무실 문을 열었다. 사무실 안에서는 수정이 걸레로 효민이 책상을 훔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찍 나오셨네요.”

수정이 인사를 했다.

“예. 아직 청소가 다 안 끝났나 보네요.”

“이제, 다 끝났어요.”

수정은 청소를 마치고 나가려다가 할 말이 있다는 듯이 효민을 돌아 보았다.

“저기, 선생님.”

“예.”

“다음 주 월요일이 호영이 생일인데 와 주시지 않겠어요? 호영이가 선생님을 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요.”

“그래요? 그럼 기꺼이 가도록 하죠. 케잌은 제가 사 가지고 갈게요.”

“예?”

“생일인데 빈 손으로 찾아갈 수는 없잖아요.”

“그럼. 전 나가 볼게요.”

수정은 문을 열고 사무실을 나갔다.

호영의 생일이 되었다. 효민은 일이 다 끝난 후 케잌을 사 가지고 수정의 집을 찾았다. 수정의 어린 남매인 호영과 호란은 효민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수정이 보기에 어린 두 남매는 아빠보다도 효민 아저씨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았다. 효민이 케잌에 초를 꽃고 불을 붙였다. 생일 축하 노래를 다 같이 부른 다음 호영이 불을 껐다. 네 사람은 케잌을 같이 먹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수정의 욕심은 더욱 확고해졌다. 어떻게든 효민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야 했다. 수정은 남편을 한 번 찾아가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4,913건
소설 변심(17) 12년전 5,841
소설 변심(16) 12년전 4,954
소설  변심(15) 12년전 5,338
소설 변심(14) 12년전 4,969
소설 변심(13) 12년전 4,552
소설 변심(12) 12년전 4,378
소설 변심(11) 12년전 4,284
소설 변심(10) 12년전 2,816
소설 변심(9) 12년전 2,650
소설 변심(8) 12년전 2,746
소설 변심(7) 12년전 2,524
소설 변심(6) 12년전 2,203
소설 변심(5) 12년전 2,218
소설 변심(4) 12년전 2,137
소설 변심(3) 12년전 2,104
소설 변심(2) 12년전 2,221
소설 변심(1) 12년전 2,226
큰샘 소설 몽(夢)몽(朦)몽(蒙) - (2) 12년전 2,108
큰샘 소설 몽(夢)몽(朦)몽(蒙) - (1) 12년전 2,412
소설 게르힌데르 연대기. - 꿈이요? 지금 하나 생겼… 12년전 2,030
끄적임 안녕하세요 12년전 2,971
소설 게르힌데르 연대기. - 어서 오세요. 평화로운 … 12년전 1,842
소설 게르힌데르 연대기. - 어서 오세요. 평화로운 … 12년전 1,891
소설 게르힌데르 연대기. - 어서 오세요. 평화로운 … 12년전 1,768
소설 게르힌데르 연대기. - 어서 오세요. 평화로운 … 12년전 1,815
소설 게르힌데르 연대기. - 어서 오세요. 평화로운 … 12년전 1,790
first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393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