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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A 바이러스와 T 학교의 아이들

     날짜 : 2009년 12월 02일 (수) 9:40:33 오후     조회 : 5696      

20xx년 10월 H일, 하나 둘씩 감염되어 사라진 아이들의 자취가 이미 4분에 1이 된 시점이었다.

 재미있는 해외토픽거리는 처음에는 그저 특정 동물에게서 생겨난 바이러스일 뿐. 경계해야할 무언가도 아니었고, 우리 입장에서는 마구 감염되어가는 외국의 비위생적 생활만 방긋방긋 웃으며 비판할 뿐이었다. 강건너의 불. 뉴스기사로 알게된 국내 최초 감염자도, 그저 비아냥거리에 불과했다. 외국에서는 초기단계부터 국가비상사태를 내걸며 흥분했지만, 우리나라는 감염자가 하나둘 늘어나도 고추를 물들인 발효식품을를 믿을 뿐이었다. 그런고로 이 나라 구석구석이 바이러스로 뒤덮이는건 3개월이면 충분했다. 사람들은 감염된 사실을  속이고, 서로 의심하며, 대화를 기피하고, 병원을 가는 것조차 미루는 등 감염사태가 벌어졌을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꼴불견의 자세를 뽐내며 서로를 꾸짖고 있을 때, 땅이 명당이라 한들 바이러스가  자리봐가며 퍼지는 것이아니므로 나름 명문고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지금은 이름만 남은) T 학교 역시 다른곳과 다를바가 없었다.
 10월 1일, T학교 최초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생겼났다. 이 소문은 분명 사실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소문이 난지 일주일만에 3학년 X반이 통체로 소멸하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때쯤 그것을 발령했다면 그리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아직은 한 학년에서만 일어난 일이며, 학교 구조상 학년간의 접촉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T에서 그런일을 기대하는 사람은 학생 뿐이었으므로 일어날리 없는 꿈이었다.
10월 N일, 걱정하는 일은 반드시 일어날거라고 예상했기에 걱정하는 것이므로 일어난다고해서 딱히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 결국 학년을 불문, 집단감염의 사태가 벌어졌다. 옆자리에 앉은 친구들은 서로를 경계하며, 선생님들은 수업을 포기하고 교실 입장을 거부했다. 하나둘씩 우리의 곁을 떠난 친구들은 이미 볼 수가 없어졌고, 마스크를 써올렸다. 아직 학교에 남은 사람들은 매일 아침, 모두 두려움에 떨며 절대로 가고싶지 않은 T로 발걸음을 옮겼다. 결국 대다수의 학생들이 바이러스에 뒤덮혀 학교를 나오지 못하게 되서야 학교는 한참 늦어버린 제대로된 처분을 내렸다.
11월 1일, 학교에 나갈 준비를 하며 지난 한달간의 쇼를 돌아보는 T학교 아이들은 A 바이러스를 그저 일주일을 쉬게된 계기로 밖에 기억하지 않는다.


아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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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ㅡㅡ

12.03
설마 이거 신플에 관한 우리 학교의 상황은 아니겟죠?

12.03

아핳 소설이야요


12.04
서,설마 신종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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