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비오는 날은 왠지 마음이 착 가라앉아서 최악의 하루를 보내게 됐다. 내리는 비를 즐겨보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예전처럼 웃음이 나오지 않았고 힘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축 쳐져서는 금새 울음을 터트릴것같은 얼굴로, 그렇게 멍하게 아무일도 하지 않은채 하루하루 보냈었다.
날씨한테 휘둘린다는 멍청한 생각에, 나 자신의 문제를 뒤로하고 괜한 날씨에 투정만 부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그냥 단순한 투정일뿐. 내가 내 감정에 휘말려 어느새 주체할수없게 되버린거였다.
이젠 그러지 말아야지, 이젠 그러지 말아야지. 수없이 되뇌고 또 되뇌여오다, 오늘 비가 온다. 지금은 비는 와도 나중엔 꼭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언제 그랬냐는듯이 햇님이 방긋웃을테고.... 간혹 예쁜 무지개도 뜨겠지. 그러니까 이젠 괜찮아. 이젠 괜찮아.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꼭 한가지가 있다면 그 사람의 후회한다는 문자하나 정도. 동요하지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가슴이 아리는 느낌.
나는 '설렘'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설렘'이란 마음으로 느끼는것,
머리로 생각하기에 앞서 감각으로 아는것.
그러므로 왠지 마음이 설렐때는
멋진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설렘'을 느끼면서 순순히 따라가 보세요.
거기에 있는것은 자기 마음이 원하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글 - 스즈키 도모코 < Smile day>
05.06
비오는 날에 광년이처럼 막 웃으면서 비 맞아봐. 기분 엄청엄청 좋아^^ 가슴이 아리는 것도 꼬록이의 소중한 감정이니까 애써 외면하지 말구요. 이쁘게 이쁘게 오늘과 내일의 비를 느껴요.^^
05.06
기분 엄청 좋지 않던데;; ㅠㅠㅠㅠㅠㅠ 음... 비가; 머리 때리고 막;ㅠ아프더만 김차 잠을 못이루는 겨? ;ㅁ;허허허..... 무지개 본 지 오래됐다~ 공기가 안좋아서 그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