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나 야간에 하나씩...
이번 중간고사도 마지막을 바라보고 있다...
물론 목요일에 깐깐한 교수 앞에서의 발표수업이라는 압박이 있지만;;
한 달 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나와서인지
수업 내용을 몰라 필기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열심히 하면ㅡ다 커버할 수 있는 정도랄까...
시험보다는 무릎이 더 신경쓰인다
휴학하지 않고 퇴원해서 물리치료 받으면서 다니는게 잘하는 짓인지...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다. 물리치료 받기 시작한지 꽤 됐는데
이러다 평생 다리 절뚝거리며 살아야 하는걸까?
룸메이트 녀석도 내일 시험인데 계속 쳐 자기만 한다
도대체 학점이라는 개념이 머릿속에 있기는 한걸까-_-;
더군다나 옆에 있는 컴퓨터...
학교까지 가기 힘든 목발걸음...
무릎...무릎...
공부에 집중하고자 하면 안되는 바가 아니지만
왠지 공부에 집중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직 내 정신연령은 중학생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게 분명하다
지금 이 시점에 나한텐 뭐가 가장 중요한걸까?
솔직히
답은 이미 나와있지만 나 자신 행동에 옮기기 귀찮거나 두려운 것일게다
한심하다 한심해
얼른 컴 끄고 공부나 하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