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낯선 나날들이다. 장례식장을 다녀왔다. 빨갛게 충혈된 눈을 본 순간 눈물이 왈칵 났다. 남은자들을 위한애도. 영원으로 돌아가신 분과 남아 죽을때가지 잊혀지지 않는 그림을 품은 남은사람들 방긋 웃는 표정에서 슬픔과 피곤에 지친 그의 얼굴이 겹쳐지고 다시 한번 낯설다. 무거운 그의 눈에 그의 어깨에.. 시간이 흘러 다시 따뜻한 바람이 불길 기도한다.
05.01
봄이잖아. 잣나무를 한바퀴 돌고 지난 봄바람이 그의 눈을 그의 어깨를 따뜻하게 감아줄거야. 아암~그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