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억울해. 썩쏘라도 날려줄걸, 맘껏 그냥 웃어줘버릴걸. 옹고집쟁이 아저씨. 진짜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미웠다. 어제 그렇게 바보같이 좋아대며 한시간이나 더 일했던 내 바보같았던 행동이 너무나 억울하고 답답하고 바보같아서 정말 당신 죽여버리고 싶었다.
고마워요. 진짜 단단해질거예요. 이젠 절대 아무대서나 바보같이 울지 않고, 약한 마음이 아니라 단단하고 튼튼한 마음이 될거야. 나 오늘 왜 바보같이 그렇게 서럽게 울었지? 누가 날 위해주고, 누가 날 진심으로 위로해준다고. 모두 비웃었을지도 몰라. 마음이 약한 게 아니라 나보고 당신 바보라고 분명 그렇게 말했겠지? 학생들도 있는데.. 눈물은 그렁그렁, 눈을 빨개가지고.
아 정말..... 너무 싫었다. 언젠가는 짓밟아줄거야 당신. 당신같은 사람.. 세상에 그렇게 당신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게 싫어. 너나 한입가지고 두 말 하지마.. 진짜 죽여버릴지도 몰라 나.
맨날 말만 이러지. 우리 이쁜 애기들, 진짜 좋은 선물 해주고 싶었는데.. 나는 또 바보가 되어버렸다.
05.25
우리 아리니 눈이 빨개졌구나. 이런~ 그런 사람 때문에 기분 상하지 말아요. 그럴 가치도 없는 사람이니까. ㅡㅡ^ 아리니 토닥토닥
05.28
아리니 언니, 많이 속상했군요; 이런; 요시코언니 말처럼, 그런 사람 때문에 기분 상하고 약해지지 말아요~ 그냥 무시해버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