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날도 너무 잘 잡아서 비오는날 체육대회를 합니다. 사실, 어젯밤에 내일 비가 오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를 했지만, 아침부터 오지 않은 비로.... 체육대회는 시작했고, 점심쯤부터 많이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우리는 수중전 중.
비 다 맞고, 춥고 지치고 짜증나고. 5시에 피구가 있는데 3시에 끝난 축구와 텀이 많아서 강의실서 문사 탐방중. 피구는, 실내에서 한다니 참 다행. 과에 여자가 몇 없다보니 피구는 모두 참가. 난 연습때 의외로 선전했지만 영 자신은 없습니다. 눈 앞에 무언가 있으면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저로썬, 공을 보지도 않고 그냥 피해버려서... 참 난감합니다.
아무튼 5시가 가까워져 갈 수록 가슴이 두근두근. 걱정됩니다, 지금까지 한게 모두 다 떨어져서........ 완전 부담백배. 그래도 내일부터 수업을 하지 않기 위해선 아무래도 악으로라도 이겨야겠다고 생각하는 꼬록이.
악. 나오랍니다. 나 정말 살려주세요. 엉엉엉엉.
나는 '설렘'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설렘'이란 마음으로 느끼는것,
머리로 생각하기에 앞서 감각으로 아는것.
그러므로 왠지 마음이 설렐때는
멋진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설렘'을 느끼면서 순순히 따라가 보세요.
거기에 있는것은 자기 마음이 원하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글 - 스즈키 도모코 < Smile day>
05.22
날씨 비와서 쌀쌀한대 ㅠ 비 맞고 한거야?ㅠ 에긍..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해!
05.22
5시가 지났어 ㅋㅋㅋ 피구 신으로 등극한 건 아닐런지 ㅋㅋㅋ
05.23
허허허허... 내가 던지는 공마다 상대편이 다 맞아주셔서.... 피구신............. 그랬을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