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교수님은 다르게 느껴지는 걸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담임샘과는 사뭇 다른 이질감... 거리감...
학술답사, 과엠티가면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운동도 같이하고...
수업시간에 농담두 주고받으면서... 지내는 교수님인데...
성적의 압박감을 두배로 부풀려주고
야간 자율학습시 몽둥이를 들고 우리를 감시하는 공포의 담임샘과는 생각지도 못하는
문화를 공유하며 지내는 교수님인데...
그런 교수님은 과거에 나의 담임샘들보다 거리감이 느껴진다.
다시 말하자면 그때는 정말 싫었던 담임샘들이 그리워 진다...
이것이 교수님 사은회 불참석에 대한 나의 말도 안되는 이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