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해야 할게 많다.
우선 라디오를 틀고...
따뜻한 방바닦에 살포시 배를 깔고선 만화책을 봐줘야 한다.
그리고 컵라면... ^^
그러다... 그러다... 잠이 오면 살며시 졸아준다.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분위기가 난다. 잠 잘온다.
커피 한잔하고 나갈려고 해도....
모든게 다 귀찮아 진다.
이렇게 비가 와서 좋은날
조금더 즐기기 위해선 나가야 한다.
마지막 피날레를 위해선 나가야 한다.
집에선 이러면 재미 없다. 혼자서 이러면 미쳤다고 그럴것 같다.
이제 둘중 하나만 선택하면된다.
파전에 동동주냐 뜨거운 국물에 소주냐...
둘다해도 상관은 없지만
머리가 깨지는 고통을 굳이 즐기고 싶진 않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