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별별 사람 다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 녀석이 워낙 보수적이고 좀 특이한 애라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이 정도 인줄은 몰랐다.
맨날 똑같은 방식의 한국드라마가 싫다.
사랑얘기? 꼭 삼각관계에서 오해 갈등 절정 등등 가다가 결국은 끝
이렇게 흔해빠진 스토리에다가 허접한 음악편집, 저예산 프로젝트
뻔한 신인키우기 등등 편집 스토리 음악 전부 다 허접 그 자체다.
연기라도 잘하면 몰라_- "나 지금 연기하고 있다." 광고 내는 듯한 말투와 행동 등등 ㅡㅡ
또한 가끔... 개념을 말아쳐드신 몇몇의 여자들은 이러한 드라마를 보면서 현실을 구분 못하고 자신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_ -ㅉㅉ
일기를 보는데 어찌나 화가 나던지.
그 밑에 더 쓰여진 일기가 있지만, 그건 일단 생략.
개념을 말아 쳐드신 여자라니.
너무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온다.
물론 상업적인 드라마도 있고,
그 드라마를 통해 대리만족 하는 사람도 있다지만,
굳이 말을 저렇게 해야되나?
사랑타령이라니,
사랑의 요소를 완전하게 빼고 나면 사람들이 그 드라마나 소설을 좋아할까?
외국에서 살다온건지, 매일 한글맞춤법은 틀려가면서,
"드물다"가 많다는 뜻이냐고 물어보면서,
자막없이 외화보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어찌나 잘났는지.
도대체 뭐가 그렇게 잘나 빠져서.
영어를 잘하지도 않는다.
어디 정통영어도 아니고 할렘가나 흑인들 있는 곳에서 써먹을법한 영어로,
어찌나 그렇게 나불대는건지.
여자들이 드라마를 통해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것과,
자신의 외화에 빠져 한국 연예인과 TV프로그램을 전혀 모르는 것과,
도대체 뭐가 그렇게 다르고 무슨 수준 차이가 그렇게 있다고.
특이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보면 볼수록, 알아가면 갈수록 정말 정이 팍팍 떨어지는 사람이다.
상종을 말아야지.
드라마 타령, 자신은 그렇게 글도 못 쓰면서.
생각할수록 짜증나고 어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