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지 --a
그새 그날이 몇일인지도 까먹었지만.. 요시코 언니의 말에 ㅋㅋ
이제사.. 늦게나마 셤 끝나고 글을 올립니다..
몇주전 (이제사 올리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 )
푸른바람의 꼬임에.. 동아리 종강 모임도 빼먹고
방언니의 끈질긴 전화도 맛있게 먹으면서, 처음으로 종각이란데를 갔찌요..
이 모임에 늦을까봐서, 마지막 수업도 듣다가 왔땁니다. ㅋㅋ
사람이.. 참 신기한게..처음봤는데.. 첫자리인데... 참 좋대요 ^^;;
지금 전.. 두번째 방사람들과 함께 있답니다..
처음.. 방언니를 만났을 때 처음 만났음에도 앉아서 3시간을 수다를 떨었는데...
방학 중에 기숙사를 쓰는 이 두번째 사람들은.. 그 만큼 편하지 않네요...
똑같은 사람이라는 존재인데.. 사람마다 미새한 차이가 있나봐요...
어쨌든, 처음엔 참 뻘쭘했지만 글로 생성된 이름의 주인공들을 만나니재밌었어요.
그리고.. 곱창.. 맛있었어용.. 곱창이란건.. 태어나서 두번째로 먹는 거였는뎅.. ㅋㅋ
첫 대면에서.. 뻘쭘하긴 했지만.. 어쩐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지는거.. 이런 기분 또 첨이였어요.. 음.. 쫄깃 쫄깃 곱창과 "맑은소리" 소주의 맛..
아! 맞다!! ㅋㅋㅋ 담에는 제가 맑은 소리 알려드릴께요.. 맑은 소리 ㅋㅋㅋㅋ
시원시원한 요시코 언니, 동안이었던 카마엘 언니와 ;; 더 알고싶은 아리니 언니,
흠 ;; 늦게 나타난 진짜 모임 주최자 칼스님 과 ;; 헉 ;; 언니 ;; 이름이 생각안난다 ;;
맞다 ;; 귀여운 그린티 언니 ;; 방가웠어요 ;;;;;;; <죄송해요 ;;>
그리고, 푸른바람 대상이 오빠 ㅋㅋㅋ 여전한 모습.. ㅋㅋ
아참 ;; 요시코 언니 덕분에 인천 잘 갔습니다...
소주 3잔에 벌건 얼굴로 인천터미널까지 혼자 가는 길이 매우 재밌었어요 ㅋ
그리고, 칼스님 ;; 제 말투가 원래 쫌 ;; 화난 것 같습니다 ;; 오해마시길.. ㅋㅋ
아.... 드뎌 셤이 끝났습니다...
방사람들이 모두 나가고, 방학중 쓰는 새로운 사람이 오고..
방학식도 없는지라 마지막 레크레이션 수업후 같이 수업 듣는 한사람 한사람에게
열심히.. 열심히 인사를 하고, 방언니와 맥주 500 한잔을 하고 오는길은..
매우.. 매우.. 정말 정말 이상했습니다.. 허~한 느낌.. 아쉬운 느낌..
나의 한쪽 벽이 조각, 조각 떨어져 나가는 느낌.. ㅠㅠ
정이 안 들줄 알았는데.. 나도 모르게 정이 들어버렸나 봅니다..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보이다..
조금씩.. 조금씩 .. 들르다.. 문사에 한 사람이 된 것처럼 ..
정같은거 안줄꺼라.. 안생길꺼라 믿었는데.. 하나도 안친한 그냥 같이 수업 듣는 사람에게까지도.. 정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분이 묘한가 봅니다..
그렇게.. 또.. 사람을 만나고.. 나도 모르게 또... 정이 들겠죠?
흠.. 그래서 ;; 일기의 결론은 ;; ㅋ
우리 정들어요 ^^ ;;;;;;;;;;
방가웠구요.. 즐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