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한 미안한 감정들이 현실로 되고 말았다. 그건 분명 말실수였다. 까칠한 내 말투에 화를 낼만도 했다. 까칠한 말투때문만이 아닌 그건 분명 말실수였다. 상처가 되었을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현실이 되어버렸다.
너무너무 미안해서 죽겠다. 괜찮다고, 화내서 미안하다고 했지만.. 나는 아직 너무도 미안하다. 오랜 친구가 오늘은 조금 밉고 화난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는 왠지 모르게 미안하다. 내 마음이 아닌 말실수 때문에, 바보같아.
07.04
미운 날이 있다. 내가 원인이든 남이 원인이든 상처받고 상처받는 일이 낯설지만 익숙해서 힘겨운 날들이 있다. 가슴은 어느새 까칠한 자갈만이 서로 부딪치는 그런 날들은 상처받은 날들이 아픈 날들이다. 하지만 괜찮아 아픈 만큼 나를 내 보인 날들이니 이런 저런 이유라도 나를 솔직히 보여준 말들이니....어느날 웃을 수 있는 너를 생각하며 오늘 나 아플께
07.05
미안이란.. 말이.. 계속 생각나는 그런 하루.. 백번을 말해도.. 가시지 않는 그런 때가 있죠..
그치만.. 좀더.. 한걸음 물러서서.. 너그럽게 생각해 보세요~ ^^* 너무.. 자책하지 말구요.. 저도 그러려고.. 미안하단 생각을 잊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