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문사를 찾았다. 그리고 더 오랜만에 글을 적어본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니 당장 눈앞을 현실을 보고 살아가게된다. 그런것을 보면 사는것이 그리 대단하지 않은것 같다. 삶속에 작은 행복을 가족과 함게 나누며 살면 되는것이다. 곧 임종을 앞두고 있는 이와 함께 있다. 행복하고 편안하게 해주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절망의 백척간두에서 한걸을 더 나아가면 희망이 보일 것이다.
07.12
예전에 노희경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책과 드라마를 본 적이 있어요. 갑작스러움이 아닌, 천천히 준비하며 맞이하는 과정을 보여줬었는데.. 죽음이 결코 슬픈 것만은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줬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했다고, 사랑하고 있다고, 그 사랑을 기억하겠노라는 믿음인 것같아요. 마음은 마음으로 통한다네요.
07.17
죽음이 슬픈것만은 아니지만 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죽음보다 더 슬픈것이 아닐까요...? 사람이 행복하고 싶을때 그렇게 못하는 것이 슬픕니다.... 남은 노후는 즐기며 사는것이 바른것이겠죠?! 나 또한 그러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