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사이에도 간간히 듣는 말이있다
밥 좀 먹고 다녀라는 말 좀 지겹다
이번에는 한 3일정도 굶은 거 같다
늙었나보다 전에는 5일정도는 넘어야
음식물을 꼭 섭취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말이다
오늘 일기를 쓰는 건 중요한 일을 하기전에 먼저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서 적는 일기이다
메일 한 통을 쓸 예정인데
지금의 정신력과 체력상으론 도저히 한 자도 못 적고
쓰러질 것 같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서신이 될 것 같다
눈은 파리하고 맥박은 사선의 경계에 이른지 오래이다
늙었나보다 그래서 더욱 그리워지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