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날씨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간간히 햇님이 나와주기는 하지만. 그게 적응하기 힘들정도로 우울한 나날들.
그래서였는지. 얼마 전에 갑작스레 어떤 분께 연락이 왔다.
바로 그 분. 초록 귀걸이. ㅋㅋㅋ
우울한데 어뜨카냐면서 나한테 문자가 온거다.
어떻게 하긴. 술 먹어야지..하는 생각 밖에 안드는 나;;
결국 약속 잡고 칼스랑 해서 더 만날 수 있으면 만나보자.라고 대충 이야기 했는데.
뭐 어떻게 어떻게 바쁜 나날이 지나서 당일이 되어서야..급하게 일어나면서
문자 해보고 전화 해보고 해서 다시 약속들 잊지 않았나 확인을 했다. 에휴;
아침에는 좀 힘들긴 했지만 뭐..
지금 생각해보면 꼬록이 덕분에 깨서 다행이었지 않나 싶다. >ㅁ<<BR>유키도 급하게 불러볼라고 막 막 연락을 했는데. 귀찮다고 안나온단다. 컥;;
다음에 니가 불르면 안갈꺼야~ 흥!! ㅋㅋㅋ
쨌든 우리는 회기에서 만났다.
파전 골목 종종 이용하는데. 늘 나그네나 이모네 이런데 갔는데 오늘은 학사 파전!!
ㅋㅋㅋ// 구조가 매우 특이했다.
이모가 먹을 것들을 위로 주면 위에서 받는 식의.. 아 말로 설명하기 귀찮다;ㅋㅋ
쨌든 동동주와 파전을 열심히 먹고,
난 또 동동주에 약해서 말을 엄청 많이 한 거 같은데. 원래 말 많다고 공격당한;ㅋ
쨋든.. 그저께 문사 정모에 못간 한을 풀기 위해서 썰을 마구 마구 늘어놓다가 왔다.
절대. 나는 그런 짓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동동주 먹다가 그만 벽에 낙서를 해버렸다.
그린티♥칼스♥푸바♥ㅁㅁ <-이렇게.. ;ㅁ;<B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칼스랑 그린티랑 잘됐으면 좋겠다~ 이러구 ㅋㅋㅋ//
사진 웃기게 나왔는데 어떻게 좀 더 극적으로 웃길까 고민중..
나와서는 칼스가 커피 사줬다~
난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흐응~
둘은 걍 라떼~ ㅋㅋ
칼스는 반대 방향이라 헤어지고~
나는 녹차 데려다 주고 집에 왔다.
즐거운 만남이었다.
완전 피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에는 부천 국제 영화제를 보러 갔다. 송내-_-까지 갔었음..
소주 섭취.
일요일에는 세숫대야 냉면의 원조 화평동 냉면, 인하대 서프라이즈 안주먹으러 인천을 감.
동인천-_-까지 갔었음..
맥주 섭취.
월요일에는 파전 골목에서의 즐거운 만남으로 회기역에 갔었음.
동동주 섭취.
이래서 피곤. 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