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괜찮은 선배를 만났다..
2학년 학기초 복학을 한 선배오빤데.. 말도 잘통하고 완전 상담쟁이 오빠다...
요즘 참 많이 힘들었다...
근데 정말 오랜만에 메신저에서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그 오빠도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힘든데.. 내가 힘들다고 하니까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사람이 헤어지지 못하는건 너무 좋은 걸 알아버렸는데 그게 없는 예전으로 돌아가려면 힘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행복의 맛을 알아버렸는데 그것을 버릴수 없기 때문에...
이 말이 참으로 와닿았다.. 정말 사람은 행복을 알고나면 버리지 못한다..
나 또한 그렇고.. 그 오빠 또한 그렇다....
혼자 멍하니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힘든걸 이겨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