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학기간에 맞춰 어머니가 미국으로 가신지 어느덧.. 한달이 지났다.
돌아오시려면 아직 보름이 더 남았지.. 그 사이 내 천금같은 방학은 반이 지나가고...
노트북하나 장만하겠다며 야심차게 준비했던 아르바이트는 시작도 하지 못하고..
집에서 살림만 한다.
누구 말대로.. -_- 신부수업 정말 독학으로 빡시게 하고 있다.
설거지, 청소, 식사준비, 빨래 기술은 이미 마스터한지 오래다...
요즘은 애완견 털관리까지 신경을 쓰고있다. 정말이지.. 이제는 거울속에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내 모습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니까...
오늘두 은행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이마트에 들러서 장도 봐야겠다.
전업주부... 쉬운일이 아니다. 어머니의 부재중에 잠깐하는거라.. 참고있지만..
남자인 내가 신부수업이라니.. 이건 아니잖아!!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