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되어버렸네.
밤새 그렇게 비가 내리더니 반대로 너무나도 화창했던(?) 오늘-
집에서만 구르기 아깝게 느껴지던 차에 바쁘냐는 문자가 왔다.
누구누구누구를 만나는데 가자고~
망설이는 척(?)하다가 결국엔 꼴딱_넘어가 가게되었다.
2시에 신촌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1시에 만나잔다.
그나마 가까운곳에 살면서 오랜만에 만나는듯한 노랑바지-
(그래서 더 반가운~??!ㅋ)
전철을 기다리던 중 노랑바지와 친분이 있는 하얀원피스를 만났다.
마침, 같은 방향이어서 같이가던중 서로 대하는 모습을 보며
노랑바지의 명도와 질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고-ㅋ
어찌어찌해서 신촌에 무사히 도착.
먼저 와서 기다리시던 파란치마와 빨간머리끈에게 연락을 해
곧바로 만나게 되었다.
음...
역시 처음의 어색함을 혼자서만 사알짝 느끼고 있는데 곧바로
빨간머리끈에게 "너 A형이지?" 를 지적당했다.[헉_]
(아아 그 혈액형 얘긴 누가 만든것인지 참..ㅡ;네에..ㅠ 우유부단하답니다.
뭐 그래도 나름 나쁘지만은 않은..;;이라고 스스로위안을 하고,
잠시 변명을 하자면; 두명일때는 모르나 세명 이상이면 말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사라지게 되기 때문에 듣는데 더 집중을~!하핫;)
빨간머리끈과 노랑바지의 입담이 무르익어갈 즈음_
힐이 도착했다.
노랑바지가 힐이 한시간이나 늦었다고~ 티격태격.
내 생각인데_ 이 둘은 집안일에 치여산다??! 척....인건가ㅋ
이자리 있던 사람만 알지도-(아닐라나~?)
파란치마는 만났을때부터 전철노선표를 열심히 탐색하더니
먼저 가봐야 한단다.
말도 거의 못해 보고 처음 만나자 마자 보내야 한다니 안타깝고 아쉽고.. 그래도 그.분.은 보고 가겠다며 그때까진 함께했다.
모두가 사모하는 마지막 한분이 더 오시기로 한지라 다들 눈을 반짝이며- 다왔다는 연락에 출구로 나왔다.
갑자기 옆에 있던 파란치마의 '앗!' 소리_
오셨나 싶어서 봤더니 모두 아니라는 생각에 딴곳으로 시선을 돌리던중
그분은 우리들 옆을 지나치셨다.
파란치마는 보고도 확신을 못한것이였던!
아주조오금 달라진 모습에?ㅋ
바로 모두가 기다린 이분은 가발.
가발을 만나고는 파란치마는 급히 떠났다.
이렇게 해서 다섯.
자리를 옮겨 피자를 먹으러 가게되었고,
노랑바지의 가발을 향한 애정은 식을줄 몰랐다.
먹는 내내 쏟아지는 말말말-
들으면서 웃어대느라 얼굴근육이 다 아플지경이고.
전혀 멈출줄 모르는~
맛있게 먹고 다른 약속이 있다며 가야한다는 가발을 모두가
붙들고 늘어졌다.
더이상 가방을 잃어버리게 둘수 없다며 서로 나서고-
위험 방지차(?) 가발의 뒤를 봐주며 하나하나 챙기겠다는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분은 우릴 버리고 가버리셨다.
바로 동시문자.ㅋ
서로를 보며 어딜갈까 하다가 코즈니에 가면 볼수 있다는 또다른 그분을 만나러 힘들게(?) 명동으로 갔다.
한참을 찾다가 발견! 바로 초록귀걸이.
얼마만인건지.. 그치만 서로 그대로라느끼고-
이런저런 얘길 하다가 초록귀걸이는 계속 해야할 일이 있었기에 두고 나와야했다.
역시 모두 아쉬움 한가득...
이렇게 다시 넷은 잠시 거리를 방황하다가 한곳에 자리잡아 또다시
이야기 꽃을 피우고, 또 피웠다.
얼굴과 머리가 아플정도로 웃어대고 목이 쉬도록 말들을 하셨으니
피로감이 화악- 몰려왔을듯 ㅋ
정말이지_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였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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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온 언니-
이틀간 즐거웠을라나 몰라요.^ㅡ^
난 언니만난 덕에 여러모로 즐거웠다는~~
아아, 역시 사투리가 좋단말이죠. ㅋ
또, 막 따라하게 되고-(따라가는건가??)
아니라고 해도 아무래도 오가는게 조금은 힘들었을텐데
그만큼 마음만은 더더 즐거웠길 바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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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통통 튀어다닐듯한 분이랄까 ㅋ
활기가 넘쳐넘쳐-
말도 끊임없이 술술술~~
완전 쾌활한!^-^
그리고, 은근은근 챙겨주는게 참 고마웠다는~!!
(음.. 언니들은 날 보면 챙겨주고 싶어지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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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만나자 마자 헤어진것같아서 아쉽다네^^;
가서 잘 했을라나??
다시 연기되고 그런건 아니겠지~~?ㅡㅡ;
다음엔 좀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길바래-ㅋ
반가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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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멀리서 봤을땐 못알아 볼 정도였다니까요-
머리 푼것도 처음봐서 그런걸 테지만...
바로 그 앞머리!!!! 매우매우 잘어울려요오~~~ㅋ
아까 말하고 싶었는데- 흐흐..
어떤분이(?) 자꾸 가발가발 그러길래 ㅋ 타이밍놓치고~
아아,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표정이 살아있어 ㅋ
언니도 차암-
웃음이 끊이질 않는단 말이죠~!^ㅡ^
어떤분을(?) 통해서 끝까지 신경써주심- 다들 은근은근 즐거워한듯??
( 버림받음에 살짝들 슬픈척했던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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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연락하느라 수고하신 당신!ㅋ
언니의 연락덕에 즐거운 하루 보낸듯?^-^
끌고다니느라 고생했어 ㅡ;
0산은 평일?주말? 말만해 말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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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얼마만에 본건지요-^ㅡ^
아앗, 그 웃는모습이란 그대로~~
잠깐이었지만 너무너무 반가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