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그리고 길고긴 휴가- 너무 즐겁지만 오늘은 사경을 헤맸다. 몸이 안 좋다 안좋다, 매일 이러면서도 일주일을 잘 버티지만 주말만 되면 겔겔겔. 식은땀으로 온몸을 샤워하고,ㅠ 너무 힘들고 아파서 정신도 놓을 뻔 했다. 겨우 언니한테 약 좀 달라고해서 약먹고.. 빈속에 또 독한 약 먹어서 그런지 밥도 못 먹고 ㅠ 하루종일 식은땀과 사투하며 잠을 자서 그런지 지금은 쫌 괜찮다. 아픈 건, 너무 싫다.ㅠ
왠지 오늘은 문사와 좀 멀어진 듯 하다- 그냥,ㅋ 그러네.. 내가 부지런하지 못해서 그런거겠지.. 문사와 멀어질수록 그나마 순수를 붙잡고 있던 내 마음이 아주 어른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슬프다. 20살이 되기직전, 20살만 되버리면 문사에 자주 들어오지 않는 언니 오빠들이 조금은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젠 너무 공감 백배한다,ㅋㅋ 그렇다고 잘하는 짓은 아니고-
내일은 남산 가기로 했는데, 이 몸상태로 떠날 수 있을까?ㅠ
07.31
앗. 누님 아프셨어요?? 아프지 마세요! ㅠ.ㅠ; 즐거운 마음으로 남산 가서 피곤했던 거 모두 날려버리고 와요 !! 아자 아자!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