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록이가 내가 보고 싶어했던 캐릭터 페어에 이벤트 당첨이 되어서 친구님을 데리고 서울을 방문하신다는 연락을 듣자마자~ 나두 가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다..
.. 만 그러나 나는 돈이 없었다. 그래서 칼스를 불렀다. 든든한 나의 동반자이자 "물주" <-ㅋㅋㅋㅋ<BR>역시 칼스,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ㅋㅋ
그러나 오늘의 만남이 처음부터 즐겁고 유쾌했던 것만은 아니였다. 꼬록이를 만나기 위해서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출발을 했는데.. 어머니와 수다를 떨다가 출발하느냐고 좀 늦어졌다. 나가면서 연락해보니 꼬록이도 좀 늦게 도착하길래.. 칼스더러 좀 천천히 나와도 된다고 연락을 했다.
칼스는;;;
자버렸다;;;
푹자고 나오셨는지. 애당초 약속시간에서 한 시간이나 오바되어 도착 ㅋㅋ//
여튼..나름대로 가장 먼저 도착한 나는 음음.거리면서 꼬록이에게 연락을 취해보았다. 그런데 꼬록이가 델꾸 온 앙선생님이란 친구분이.. 낯선 꼬록이의 친구인 우리가 무섭다느니(?) 하면서.. 따로 돌아다니자고 했다. 아직 만나기도 전인데.. 무섭다니.. 사실.. 나중에 만나고는 칼스와 내가 더 무서워 했다. -_-과묵하셔. 카리스마;;ㅋㅋㅋ 나름대로 꼬록이를 끌고 다닐 수 있는 힘도 소유하신.. (엄청 무서운거 아닌가;ㅋㅋ)
어쨌든 그리하여. 꼬록이가 도착을 했는데.. 날 휙 하고 그냥 지나쳐가버렸다-_-; 어어.하는데 가버렸다.;;;
칼스도 기다려야 허구 해서 -_-밖에서 혼자 노닥노닥 거리다가.. 칼스를 질질 끌고 궁시렁 거리면서 들어갔다.
캐릭터 페어는 완전 즐거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록이는 무료니 뭐 완전 좋았겠지만. 난 이런거 5천원이면 싸고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지금 쓰다 생각하니 나도 무료였군.ㅁ.ㅋ "물주"님~쌩유!! ㅋㅋㅋ 즐겁게 구경하고, 넷이 만나서 그냥 막 여기 저기 구경하면서 급구매도 살짝살짝 하고, (솔직히, 같이 붙어다니기 힘들었던 네 사람이었음..뿔뿔..뿔뿔..켁ㅋㅋㅋ) 앙선생님께서는 집 안에 일이 있으셔서 먼저 돌아가시고, 칼스가 추천하는 곳으로 가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ㅋㅋ// 스파케티와 삼색 피자!! >ㅁ<; 난 3일 연속으로 피자를 ;;;웩! ㅋㅋㅋㅋ<BR> 즐거운 식사 후에 칼스는 따로 있는 약속 때문에 먼저 뛰어가버렸다.
우리는 뭐.. 커피라도 마시면서 이야기나 할까 하고~ 커피빈 어디에 있지?~하면서 다시 안으로 돌아갔다. 아휴. 오늘 코엑스 무지 돌아다녔다.ㅋㅋ 그러다가 메가 박스에 내려갔다가 완전 갑자기 보고 싶은 영화 많아서 고민 고민하다가 가필드2를 보았다. ㅋㅋ 어딨나 했던 커피빈은 메가 박스 바로 앞에 위치. 생각해보니 늘 보던 커피빈.. 드가본 적이 있어야지 거길;ㅁ;ㅋㅋㅋ
아무튼 가필드는.. 둘다 1편 안봤는데 재밌게 보았다. 우와. 완전 아이들이 많이 들어와서 보는 영화! ㅋㅋㅋ 순수한 아이들만큼은 아니지만 열심히 즐기고 웃다가 나왔다
아휴.ㅁ. 덥고 힘들었지만.. 꼬록이 무척 반가웠다. 윤시니님 올라왔을 때도 못보고, 그 다음날 인천 갔을 때도 못봐서. 완전 아쉬웠는데 말이다. 처음 꼬록이를 봤던 코엑스에서. 랜만의 즐거운 데이트였다♡
칼스야.. 그린티와 함께 본지 얼마 안되었지만.. 그 날 드가서 오늘 아침까지 동동주의 여파가 있었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더만; 진짜면;; 좀.. ㅋㅋ 오늘 "물주"역 참 감사했어^ ^*
집에 오는길에, 요새 동갑내기 친구를 찾고 있는 도그냥한테 연락을 해봤다가 씹혔다. 참나.. -_-; 완전 당황. 도그 이야기도 잠깐 나오기도 하고, 코엑스에서 만난 적도 있고 오늘 좀 생각나기에 해봤는데. 힝..
그리고, 집에 와서 동생한테 편지를 썼다. 외대에서 하는 영어캠프를 갔는데 일주일 째다 오늘이. 동생 없으니까 집 좀 썰렁. ㅋㅋㅋ 빨리 보고 싶어라~
즐거운 급만남은. 다음주에도 계속 이어질런지. 매주 이런거 좋아 좋아 >ㅁ< ㅋㅋ<BR> 다음 주는 가을바람의 등장인가. to be continue..
*~*~*~*~*~*~*~*~*~* ..사랑해.. *~*~*~*~*~*~*~*~*~*
07.30
동동주.. 말도 안되는 거 같아 보이지만 사실이다. 머리아파 죽는 줄 알았다. 일주일동안. 그리고. 아마. 이제 직접 얼굴 보는 건 2년 후에나 가능할거다.....미안.
07.30
-_-?? 뭔소리야;; 잠수탈려공?
07.30
;;;2년후;;; 군대간다는 소리로 들리는;;;
07.30
;;예리해;;
08.02
에엥, 나는 왜 이걸 이제서야 본거냐.ㅋㅋㅋㅋ 나도 오랜만에 반가웠엉.ㅋㅋㅋ 다음 주는 가을바람의 등장인가. to be continue.. 이 문장이 마음에 드는군. 왜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