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또라이처럼 박스상자 메고 우산들고
똥다리밑으로 갔다 하나하나씩 태우다가
졸라 짜증나서 박스째 다 태웠다
경찰 올까봐 겁나서 부채질까지 했다능 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박스안에는 4년간 배골아가고 뼈 깎아가면서
온갖소리 다 들으면서 모진놈 개섹희같은 소리 쉴새도 없이 들어가면서
내가 모은 글들과 습작들이
다 고스란히 있던 상자였을 뿐인데 ^^ㅣ팍 ^^
난 글을 잘못 적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지만
글에 미쳐있던 사람중에 한 사람이였던 건 확실하다
나중에 오늘을 후회하고 볕 좋고 날 좋은날을 잡아서
한강으로 뛰어들지도 ㅋㅋㅋㅋ
여자부터 사궈야 겠다
사랑을 잊는데는 또다른 사랑이 최고다라고 내가 최초로 말했다
고로 내가 만들어낸 말인데
한 일년전인가 이년전인가 문사에서 누군가가
이 말을 가지고 누가 이런말한 거여 하면서 절규하며 쓴 글을 본적일이 있다
그 양반 이제쯤은 이 말의 뜻을 알랑가 모르겠다 ㅋㅋㅋㅋ
4년간 모은 내 원고들은 내 생명이자 혼? ㅋㅋㅋ 그래 혼이라면 혼이였지
난 총을 맞고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앞으로는 열심히 살겠다라는 마음도 갱생하겠다는 의지도 갖지 않을련다
그냥 물 흘러가듯 그냥저냥 내 마음이 떠나라하는 데로 조용히조용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아 참고로 이 글에는 댓글 안 달아줬음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