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았다.
스스로가 두려움을 만들고 그것을 끌어안고 계속 지나왔다.
이젠 두려움이란 무거운 짐을 버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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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더니 마음이 한층 밝아진다.
세상을 보는 눈도 점점 넓어진다.
나는 그동안 남이였다.
스스로의 생각과 행동은 없고, 남의 말을 듣고 행동했다.
나는 다수의 남이였다.
나는 나 하나여야 하는데
다수의 남이였으니 혼란스러웠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형편없다.
그치만 과거를 보며 우울해 하기엔
하루하루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괴로워 해도 소용없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까
현재의 중요성을 새삼깨닫는다.
생각은 변화되었지만 몸은 변화되지 않아서
아직은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