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찾은 음식점....작은 골목길에 돌아서자...인도풍에 옷을입은 아주머니 한분이 작은 점방같은곳에서 악세사리를 팔고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손님을 기다린다기 보다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볼뿐이었다...그리고 그가게 옆에 인도여행이라는 작은 간판과 작은 통로하나가 보였다. 그인도여행이라는 간판밑에는 차 음식옷.이라고 적혀있었다.
호기심에 가득찬 나라서 안가볼수가 없었다 . 작은 계단들이 즐비하게 있고 딱하사람만 지나갈수 있도록 설계된 작은 다락방같은 곳을 올랐다.그리고 닫혀진 문...그문을 열고보니 어림잡아 한 20평정도되는 공간에 각칸 마다 식탁이 있고 ...한 4개정도 그리고 신발벗고 앉아서 먹을수 있는공간 하나 정도가 있었다...들어서자 마자 눈에 뛴건 인도인 몇명이 밥을먹고있었다. 인도 음식 난과 커리...그리고 외국인..백인으로 보이는 일행 과...우리..
난 식탁보다는 앉고싶어서 바닥을 선택해 앉았다. 그리고 시킨 음식은 무슬리 ,코코넛요쿠르트, 인도빵 난 ..한 10분정도 기다리니까...음식이 나왔다..첨 먹어보지만...맛은 뭐 그리나쁘지 않았다.사실 이런 곳은 첨이라 어리둥절 했지만 낮설기때문에 더 호감이 가서 그런지 오히려 편안함을 느꼈다...그리고 조용했다...알아듣지 못하는 인도음악이 흐르긴 했지만 말이다..
그렇게 약 1시간 정도 있다가 음식값을 지불하고 나왔는데 뭔가 허전하고 뭔가 모를 고독감에 빠져버렸다. 밖은 안과 다르게 시끄럽고 사람들이 많았다. 약간의 현기증이 나는것 같다가 곧 정신을 차렸다. 낮선 인도여행....
잠시나마 인도에 왔다간것 같은 그런느낌.....
또다시 가고싶어진다...인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