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랄까, 오늘 하루는 상당히 더디기만 했는데 짧다. 그게 너무 슬프다랄까, 더딘 하루도 지나고 보면 짧은 인생의 한부분일뿐. 너무너무 덥고 지치고, 나갈까? 하다가 금새 식히고, 그저 오늘 같은 날엔 손에 쥘 수 있는 책한권이 있다는 게 너무 좋다. 진득한 소설도, 짧은 수필도, 가슴을 울리는 시한편도 모두다.
그냥, 그래. 하루가 짧다는 게 너무 싫은 오늘. 왜 난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못했을까, 머릿속에 있는 이 닝닝한 잔념들은 또 몰까, 매일 하루하루를 쓸대없는 고민에 투자하고 마는 것 같다. 고민해도 나오지 않을 답들, 집어치우세요.
08.03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엔 하루가 참 길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날이갈수록 하루가 참 짧게 느껴져요. 그날 밤엔,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조차 잘 모를만큼요.ㅎㅎ
그나저나, 요새 날씨 왜 이렇게 더운지. 쓰러질 것 같아요-_ ㅠ ㅋㅋㅋ
08.03
정말, 헥헥 댈정도로 너무 덥다 ㅠ
08.04
누나 마음을 비워요 ㅋㅋ//
08.04
마음을 비우라니..모라는거야?ㅋㅋ 이 더운 여름날에 닝닝한 잔념들이라..그것 참 끈끈하구나. 그냥 받아줘야하는건가..이 여름을..
08.04
^^ 해결하지 못할 고민들이 생각들이 98%라는데~ 항상 망상에 잠겨있고 우린 모든 것을 붙잡고 생각하려고 하지.. 더운 여름 그것이 더욱 심한.. 아무래도 다른것은 땀나서 하기 싫어서 그런가 ㅋㅋ 아리니 화이팅!!! 다른 분들도 모두 더운여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