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청 더웠다!
이 더운 날. 끈적끈적한 한강에서 놀다 왔다.
요 아래 있는 차경씨가 너무 방치되어 있으셔서 오후 내내 놀아드렸다.
일단은 인터넷으로 급하게 이것 저것 게임을 두드리다가 차경씨 나올 때 쯤 맞추어서 만나기로 했다.
차경씨가 서울로 올라와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서쪽;;
그래도 나름대로는 서울이니까~ 좋아라 하고 열심히 달려갔다.
사정상 디카를 나도 챙기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ㅠ.ㅠ흑
그래도 있는 폰카로 열심히 구름도 찍고 이것저것 찍는 차경씨 ㅋㅋㅋ//
오리가 둥둥 떠 있는 한강둔치에 앉아서 시간도 좀 보내주고,
-ㅋㅋ괴물이 나올 것 같은 한강..^ ^
63빌딩을 찾아가서 스파게티도 먹어주고,
-ㅠㅠ스파게티가 좀 정성이 부족해 보여서 슬펐음ㅋㅋ맛은 괜찮긴 했지
-ㅋㅋ전망대 한 번 올라갔어야 하는데 완전 아쉽;ㅁ;
오는 길에 대영이한테 전화해서 주말에 만남을 다시 한 번 기약했다.
대영이 전화 안해줬으면 상처 심하게 받았을 것 같은.ㅁ.ㅋㅋ
문자 씹힌 줄 알고 긴장하다가 전화 와서 완전 기뻐했음.ㅁ.ㅋㅋ
솔직히 더워서.ㅁ.서로 너무 끈적끈적하고~ 힘들었다.
-얼굴만 뽀송뽀송한 차경씨ㅋㅋㅋㅋㅋㅋㅋ
나름 부채가 있긴 했지만 더웠고.. 실내에 있거나 버스에 있는 시간이 최고 편했음 ㅋㅋ
아휴. 아리니 누나가 챙겨 가신 나의 인사동에서 급 구매한 초록색 부채가 너무 생각났음
ㅠ.ㅠ 부채 돈주고 잘 안사는 거 산거였는데 ㅠㅠ 흑흑;
오늘 너무 너무 재밌었음..ㅋㅋㅋㅋ 땡까먹은 연극 연습은 혼자 밤새워서! 하진 않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