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라도 웃으면 건강에 좋다고 써진 책을 읽었다.
건강 프로에서 쉽게 알던 사실이지만 그래도 요즘 약간 우울증세가 있는것 같아서 유독 눈이 갔다.
진통효과에 좋다, 혈액순환 돕는다, 비만 예방 등등 머 좋은말이 많지만 대부분 붙인 말이겠고...
머 대충 억지라도 웃으면 우울증에 좋다는 말이 보이긴 했다.
예전에 중학교 시절에 한 친구의 좌우명이 생각난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살자'
그당시 지나치게 긍정적이였던 나는 그 말에 풉; 비웃음까지 나왔다.
그 친구는 공부도 상당히 잘했고 키도 컸으며 집도 잘 살았던 걸로 기억한다.
죽을 이유따윈 내게 보이지 않았었는데.. 남몰레 고민이 많았던것 같다.
그만큼 그 나이에 비해 성숙했다고 생각해야 하나..
하튼 약간의 우울증세가 있긴하지만 죽을까 하는 생각까지는 아니니까...
우울증이란 침울한 기분이 바뀌지 않고 2주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이라 한다고 한다.
하루에도 10번기분이 바뀌는 나는 아니라고 생각해야 하나..
이상하게 밤에 침대에 누우면 가끔 막막하다.
특별히 안되는 일도 없는데 그냥 압박감이 온다.
감자 우유 시금치 달래 호두 가 좋다고 한다. 그보다 하루에 5분이라도 시간내서
억지 웃음이라도 지어야겠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