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간이나 이 더위를 더 버텨야 한다니_
가만히 있어도 답답한 공기하며 끈덕지게 흐르는 땀이란..
속에서 뭔가 끌어올라올듯한 기분.
작년에도 이렇게 더웠었나 싶은 생각이 확 밀려왔다.
그러고 보니 고3이라고 교실마다 빵빵한 에어컨과 선풍기.
연료비낸 뽕을 톡톡히 뽑겠다고 겨울체육복을 온몸에 감싸안으면서까지
끝까지 틀고 앉았으니.. 냉방병으로 고생한 애들만도 수두룩_
근데 막상 요런날씨는...
"냉방병이라도 걸렸음 말이나 안하지-!" 랄까?
집에 가만히 있는 것보다 바깥으로 시원한곳을 찾는게 훨씬 나은듯 느끼는 요즘이다.
아아, 하루걸러 한번씩 비가 내렸음 좋으련만.
여러모로 쏠려서 좋은건 없단 말이지_
음..... 가끔이랄까...
친구가 됐든 그 누가 됐든 지인들의안부가 궁금해지곤한다.
근데 막상 알고 나면 꼭한번 내 발밑을 다시한번 내려다 보게된달까-
확인을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내 발바닥에 접착제라도 발랄나싶은 그자리.
늘 제자리일뿐_
참... 답답하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