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은 없지만 감사하다...
그동안 못보던 친구들 만나고
정신없이 여기저기 다니고...
집에만 콕 쳐박혀있었다면 아마도 미쳐버렸을지도 모른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날 사랑해주는 사람들...
모두 모두 감사해....
근데 마음 한구석이 저린다...
이런 내맘을 왜 전혀 헤아려주질 않는거냐??
다 내생각해서 그런건줄은 알지만
답답한 내마음 조금이라도 이해해줄순 없는거야??
안된다는 이유가 나한테는 아무것도 아닌데...
그누구의 잘못도 아니란걸 너도 알면서
무조건 안된다고 말하지 말아줘...
니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이젠 될수가 없잖아...
제3자가 아닌 내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해줘봐라...
현실이 고마우면서도 싫다...
그지같은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