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됐다...
슬픈가??
막막한가??
둘다 아니다...
그냥 약간 혼란스럽다고 해야하나??
내가 너무나 좋아했던 사람들....
날마다 볼수없어 조금 가슴 아프긴하지만...
내가 결정한 선택에 대해선 절대적으로 후회하지 않기에
그냥 지금 출근하지 않는 내가 낯설뿐이다...
머릿속엔 온갖 잡다한(?) 생각들...
지금이 기회라 생각하고 내가 못했던 나의 꿈을
실현할때인가??
아니면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을 것인가??
번지점프를 하고 싶다...
줄하나에 나를 맡기고 기나긴 벼랑에서 뛰어 내리고 싶다
취한다...
그리고
더이상 미룰순 없는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대못을 박을수도 없다...
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