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걸까?
백수가 너무 바쁘다.
무얼 하느라 그렇게 바쁘냐고 물어오면 차마 대답을 못해주겠다.
암튼
지난 주말에 풍경이랑 준석이 본 것 매우 반가웠음.
둘이서 서로서로 아주 좋아하는 모습에 흐뭇했다.
내 아들들..ㅋㅋ
예의 없는 것들에 대해서..
마지막에 빨간 천을 덮고 잠자는 것만 빼면 깔끔한 영화였습니다.
중간중간에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장면도 몇 개있지만 통과!
유레루에 대해서..
다행히 명동에서 상영하고 있어서 겨우 봤습니다.
팜플렛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전혀 도움이 안되었지요.
정말정말 잘생긴 오다리기 죠, 정말정말 연기잘하는 카가와 테루유키.
역시나 일본 문화의 이중성.
처음처럼에 대해서..
기분 좋게 마시든, 기분 나쁘게 마시든
나의 기억을 모조리 가져가버리는 액체입니다.
특히나 이번 건 상대방에게 강도가 꽤 큰 충격을 준 모양이다.ㅋㅋ
참고로 그 날 나에게 전화를 했던 그들..
꽤 오래 통화했다고 하는데
전화내용 전혀 기억 안남.ㅋㅋ
그리고 오늘..
정말정말 오랜만에 집에 있는 듯.
오늘은 아무데도 가지 말고 이렇게 문.사 이뻐하면서 보내야지.^^
이 일기가 무슨 일기냐면..
ㅋㅋ 걍 나도 나름대로 바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