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나 모르겠구나...]
로 시작되는 쪽지가 한통 왔다..
내가 먼저.. 너무나.. 궁금한 이에게 쪽지를 보냈다.
답장도 안오고.. 혹시나.. 욕이나 진탕 써져서 오는건 아닐까..
떨리는 마음에 보낸 쪽지였는데.. 답장이 와서 매우 놀랬따.
내가 먼저 큰 상처주고 떠났는데...
그래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전해주고 싶었는데..
매몰차게 모든걸 거부했던 잔인한 우리..
이제.. 화해하는 건가?
너무나.. 고맙고.. 미안해서.. 마음이 아팠다..
미안하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