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지병처럼 달고 사는 놈이긴 하지만, 한동안 잠잠해서 '오, 나 면역력이 생겼나봐!' 했었는데, 왠걸 조금 쌀쌀해진걸로 감기가 덜컥 찾아왔다.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꽤, 오래도 버틴다. 약은 도통 잘 듣지 않지만 이번엔 삼일을 약먹고, 잠도 잘자고 그렇게 싫어하던 주사도 맞고 왔는데 기침이 점점 심해져서 잠도 못자겠고, 죽겠다....ㅠㅠ 완전 무슨 병이라도 걸린거처럼 기침을 해대서, 친구들이 안쓰러워 할 정도. 게다가 기침을 너무 해서 열까지!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있다니....................-_-; 나처럼 튼튼한 사람이 또 어딨다고.ㅋㅋㅋㅋ 어쨌든, 거의 일주일을 넘게 감기로 고생중.
오늘은 어제 기침으로 잠을 5시에 겨우 잠들어서 늦게 일어났다. 일어났더니 완전 기진맥진, 힘이 하나도 없고 얼굴은 쾡=ㅁ=; 겨우 씻고 옷입고 택시를 타고 학교에 갔는데 택시비 칠천원. 완전 그지가 되버렸다 ㅠㅠ 미쳤지, 무슨 생각으로....ㅋㅋ 그덕에 힘내서 수업듣고, 또 미친듯이 기침하고 컴백홈.
으아, 피곤하다. 졸업과제가 생각보다, 난감하다.ㅋ 이제 미친듯이 매달려서 해야하는데 진짜 난감.ㅋㅋㅋㅋ 아무리 쥐어짜도 스토리따위 생각나지 않고, -_- 일학기내내 4명이서 고생해서 겨우 시간 맞춰 제작한 애니를, 이번에는 겨우 두달안에 그것도 혼자서 완성하라니............... 아, 졸업작품은 빡쎄고 또 빡쎄구나.
나는 '설렘'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설렘'이란 마음으로 느끼는것,
머리로 생각하기에 앞서 감각으로 아는것.
그러므로 왠지 마음이 설렐때는
멋진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설렘'을 느끼면서 순순히 따라가 보세요.
거기에 있는것은 자기 마음이 원하는 행복한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