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소리가 멀어지면 사람들도 멀어진다.
사랑도 그럴 수 만 있다면...,
사랑은 멀어지면 더 생각난다.
더 깊이 후회한다.
순간, 순간을 기억 하면서
조그만 더 잘 해 줄 걸,
조금만 더 사랑 할 걸,
조금만 더 아껴 줄 걸 하면서..,
사랑하는 동안은 행복해서 이걸 모른다.
헤어진 후에야
사랑했던 기억보다는
네가 나 때문에 아파했던 기억이 더 생각나는 것 처럼
지영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꿈을 꾸었다.
한 동안 네가 보이지 않았었는데...,
너 조금 삐쳐있더라.
내가 널 잊는다니까 그랬니.
아니면 꿈에서 오랫동안 보지 못해서 그랬니.
지영아
너무나 보고 싶던 네가 내 앞에 있는데
네 곁에 갈 수가 없었어.
너무나 반가워서 흐르는 눈물인데
네 모습이 희미해지니까 눈물조차 싫더라.
눈물을 닦고 네 손을 잡으려 하는데
이젠 괜찮다는 듯 한, 네 편한 미소에 난 얼어버렸다
차라리, 네가 뭐라 했으면
잊지 말라고, 죽는 날까지 기억하라고 말하지.
그러면 나 그렇게 할 텐데
그렇게 힘겨웠었니.
내가 널 잊지 못하고 그리워 한 것이
미안하다
널 또 힘들게 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