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ㅁㅡ이런 젠장.난 정말 센티멘탈에 걸린거다.
여하간 대판 울 일이 있었고 시원하게 울어제낀 후의 결론이 있었다.
나는 분명히 완벽한 친구는 아니라는 것과.
그렇기 때문에 항시 우정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
난 역시 너무 한심한 사람이다.
누군가를 결국 상처주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사람이 없이 나는 성립할 수없는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러니까 앞으로 누군가의 슬픔과 분노가 있는 한이 있고,
다시 한번 눈물짓는 한이 있어도 나는 다시 사람과의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거다.
결국 이 우스꽝스러운 반복이라도 좋다.
나의 실수때문에 우정을 잃었다면 나는 실수를 밟고 앞으로 나가면 되는거다.
Keep it g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