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올라가기 싫은데 연극 연습하러 부랴부랴 올라갔는데..
참.. 그랬다. 사람도 별로 안모여있고 ㅋㅋㅋ 결국 연습도 이러다 저러다 안했다는거..
오랜만에 만난 영환형은 완전 반갑긴 했다.
휴..
어쨌거나, 졸업생 선배들한테 연극할 때 오시라는 연락 돌리기 하다가 내려와서
술 먹으러 갔다. -_-아놔...콘다 ㅋㅋㅋ
오늘은 대통술과 맥주가 어울어져서 살짝 대술이가 되었다..
-_-;;
내 기분은 제껴두고도..
동기 친구의 이야기를 듣다가.. 그 친구는 술은 못하는데 오늘 계속 열심히 꺽더니만
거의 울라고 하길래..
여기서 울면 안되 여기서 울면 안되 이렇게 엄청 달래면서 이야기를 들어줬다..
켁..
그 친구의 이야기는 간단히 말해서..
후배를 좋아하는 거다..
3월달 새터 때부터 맘에 들어서 지금까지도 계속 좋아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까진 문제가 없는데,
그 후배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거.. 3년 된.
서로 굉장히 친한 선후배이지만..
내 동기는 혹여나 이 관계마저 깨질까 두려워서 망설이고 있다는 것..
매일 연습도 함께하고 마주치는데.. 힘들기도 힘들 것 같은게..
에휴.. 내가 마음이 다 아프다.ㅠㅠ..
그 사이에 끼어있는 여자 후배 하나 더..
그것도 마음이 많이 아프다.. 휴.. 조만간 모든게 어떻게 되겠지..
그리고.. 요 전에 올린.. 박형준.. 그에 관한 이야기도 ㅋㅋㅋㅋㅋㅋ
그건 다음에 올려야지. 본인과 아직 대화를 안해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