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가보다. 문사의 음악은 가을이랑 어울리는데, 예전엔 문사의 접속시간이 마냥 흘러가도록 문사를 켜놓고 흘러가는 시간을 그냥 맡겼다. 하지만 그러기엔 이젠 너무 시간이 빨리 가버린다.
오랜만에 아니 매일매일 책을 손에 쥐고는 있다. 토토의 눈물, 알랭드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하지만 손에 들고 있지만 조금씩 읽는다. 왠지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런 좋은 가을에,
예술은 너무 어려운 분야다, 오랜만에 예술에 관련된 책 한권을 읽었다. 10cm 예술 / 김점선. 와, 재밌었다. 책을 읽는 내내 신났다. 이야기와 함께 삽화들이 내 눈을 즐겁게 했다. 이사람은 정말 예술가답구나, 화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럽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아이같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어서.
가을이라 그럴까, 문사는 오늘따라 더 쓸쓸해보인다.
10.12
^ ^; 누나의 추천작, 열심히 읽겠습니다!
10.12
오호! 여기 나랑 같은 사람이??? 나도 가을을 맞이하야~ 즐거운 마음으로 예술 분야의 책들을 구입했는데~ 다른점이 있다면~ ㅋ 눈에 잘 안들어온다는거~ 지금 내 책상위에서 썩어간다는거~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사랑해줘야할텐데~~~
10.13
아리니는 도서관에 있는 책이, 모두 내것같다는 ㅋ
10.13
알랭드 보통의 '우리는 사랑일까'라는 책 괜찮아요- 그 사람의 대표적인 작품은 아니지만, 이해하기도 쉽고 더 동감하게 되는 듯-ㅋ 아아= 시험 끝나고 책 읽어야지-!ㅋ
10.16
^^;; 저도 얼마전에 그 책을 들었는데
50페이지 남짓 읽다가.. ㅜㅜ 반납했다는.. 정말 보고 싶었는데.. '나는 너를 왜 사랑하는가' 정말.. 부러워요.. ㅜㅜ 도서관..ㅋ
10.16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입니당,ㅋ
10.16
전 지금 -_-;;; 몇 주 째 계속 연체중인데 ,, 아 ,,-_-;;반납해야되는데 왜이리 귀찮은지 원;; '작은시지프의 꿈' 이라는 책인데 -_20살에 ;; 서울대 합격 하시고 ,, 대구지하철 사건으로 인해 돌아가신분입니다 . 왠지 . 한장 한장 읽을때 마다 , 가족들에 슬픔이 느껴지더군요 , 그저 TV에서만 보고 ,, 그러려니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