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속에 존재하는 용(龍)
실제로 볼 수도, 만질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신기한 동물 龍
그래서 사람들은 각 동물의 아름다운 부위를 결합하여
용을 탄생시켰다
사람들은 용을 매우 좋아한다. 동양에선 용은 왕이며 승천이며 부강이다
나도 용을 무척 좋아한다
존재하지도, 이계에서 살지도 모르는 용에게 나는 바란다
無를 有로 바꿀 화해와
有를 無로 바꿀 용기를 ...
어쩌면.. 본 적도 없는 神적인 존재인 용에게 비는 것이 더욱 편할 것 같다
상상의 동물에게 빌면 내 소원성취도 상상대로 이뤄지겟지.
변화가 왔다
내 생에 느껴보지 못한 無와 有의 존재를..
생전에 느껴보지 못한 용기를 無를 통해 알았으며
생전에 느껴보지 못한 화해를 有를 통해 알았다
화해와 용기를 통해 난 조금씩 더욱 성장해 간다
인생은 진행형
내일이 뭐가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렇기에 기대한다
변화가 왔다
이전에 겪어보지 못햇던 화목함과 용기를..
좋은 변화다.
그렇지만 눈물이 났다
오히려 슬픈기분이 들었다
행복에 익숙하지 않는 내겐 다정한 손길과 눈길이 어색했던 것이다
행복한 변화에 행복해하면서도 슬퍼하는 내 자체가 정말 부끄러웠다
행복은 좋았다
마치 영생하는 꽃 속에 갖힌 것처럼..
나는 그 꽃 속에 계속 살고 싶었다 그래서 더욱 욕심을 내게 되었다
깊숙한 꽃 속에 들어가고 싶어서 몸을 더 숨기었다
꽃은 흔들렸다
나는 더더욱 깊숙이 몸을 집어넣었으며
꽃의 잎이 하나씩 떨어지고 줄기가 흔들거렷다
난 계속 들어갓다 숨박꼭질 하는 것처럼 들어갓다
꽃잎이 계속 떨어져나가고,꽃향기는 연해져갔다
숨어잇던 나는 그만 떨어져버렸다
떨어지는 순간 , 땅에 누워진 꽃잎들을 보고 괜스레 울화가 치밀었다
'나를 거절할 셈인가..?' '나를 거절할 셈인가..?' '나를..?' '나를..?!'
행복에 젖어 있던 나는 또다시 예전의 슬픔과 고독에 빠졌다
오히려 예전의 슬픔이 더 진화되어서 더더욱 슬펐다
그 순간 ,행복은 결국 나의 슬픔 같았다
그렇지만 다시 들어가고 싶었다
인간의 내심이 드러나는 순간이였다
갈망했다
행복을 택할 것인가 슬픔을 택할 것인가를..
상기를 해보앗다 행복과 슬픔 속에서 내가 무엇을 깨달았는지를..
금방 찾을 수 있었다
행복을 통해서 모든 것과 화합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화해를,
슬픔을 통해서 빛을 찾아 헤메는 용기를..
찾았다.
나의 마음을.
용기와 화해, 내게 없는 無를 有로, 내게 필요없던 有를 無로..
그리고 버림과 얻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평화를...
버리고 싶다 無 , 또 되돌려받고 싶은 有
龍이여..! 龍이여..! 제게 용기와 화해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