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굶고 삼백만원짜리 술을 마시러 갔다 배고픈데 상에는 술과 몇 가지의 안줏거리들뿐이다 그것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서 술을 막 마셨다 배가 불러지지 않았다 나와서 편의점 라면을 하나 먹었다 속이 든든해졌다 그리고선 또 굶기 시작할 것이다 어둠이 친숙해지고 그저그냥 그저그냥 굶자 굶고 또 굶고 다시 꿈을 가지지 못하게 내 심장을 말려 죽여버리자 다신 두번 다신 꿈을 가지지마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