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장황하게 이야기 하든..
부연 설명을 하든..
이렇다 저렇다 길게 얘기 하든간에..
오로지 하나. 자기가 떠오르는 그 의미.
하나만으로 밖에 떠오르질 않나보다.. 그런거야..그치?
알아. 예전부터 느꼈는데.
설마..너까지 그럴줄은 몰랐지.
모르겠어.
뭐 상황이 너무나.. 그래서 쉽게 이해 되지 않고.. 머릿속으로 들어오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말야..
그런데.
앗!
이건 아니잖아.
난 그게 아닌데.
그래. 뭐 니 멋대로~ 맘대로~ 생각해보세요.. 라는.
자포자기가 되더구나.
더이상 그게 아니구.. 나는~ 이라고 설명하기도..말을 덧 붙여 주기도..
그렇게 하기도 싫더라구..
어차피 넌 포기 하지 않았을테니깐.
고집..
나또한 센대.
넌.. 자존심까지 운운하더라...
난 사랑엔 자존심이란 말..
사랑에 자존심을 운운한다는거..
사랑엔.. 자존심을 세우는게 아니라고 이제껏 믿어왔었고..
생각했었거든.
넌...
너 대로.. 자존심까지.. 생각했나 보네?
실망이야. 모르지?
ㅋㅋㅋ
그리고.
끝까지 ......
휴.
내가 밀어 부치지 못했지만.
남자는 단순하다는 그 말 또 생각나게 하더구나..
...............................
그후..
정말 바보같이 변해 버린 나와 너였지.
불과 몇시간..
몇 분 까지만 해도..
차가웠던.. 그 감정..
어느새....
다 잊어 버린거니?
바보같이.
훔......
웃겨.ㅋ
나도 내가 아닌것 같애.
생각 해봐도.. 웃겨..ㅋ
어이가 없어......
그렇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