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일주일간의 설레임은 막을 내렸다.
방콕으로 떠나나 했지만, 훗-
그래도 글 좀 잘 썼다고 아웃백 상품권 후후후훗.
아.
다음주 감사덕에 죽을 맛이다.
매일 아침 들리는 병원은 나를 너무 괴롭힌다.
일요일은 시험인데 크크크.
오늘 부장님과 담당쌤과 회의했지만........
대에충 하시잖다.
또 스트레스 땜에 병 쌓이겠다.
삶의 정답은 1번인데 대충하자는 2번을 선택해야만 한다.
내 정답은 1번이고, 지향하는 목표도 1번이 되야하는데
나는 계급사회의 말단에 있어서 그저 2번을 선택해야만 한다.
완전 슬프다, 그리고 싫다.
금요일이구나.
그 클럽을 탈퇴한지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
무감각해진다 모든것에-
그것이 참 좋다.
사람의 기억이란 잊혀짐도 있으니깐 참 좋다.
정말 좋은 걸까? 정말,,,,,
그립지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그곳도 그사람도.
왜 매번 혼자만 하는 사랑을 하는 걸까,
나를 좋아하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은 왜 받아들이지 못하는 걸까.
생각이 많다. 남들보다야 뭐 생각이 얼마나 더 많다고,
이렇게 맨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끊이지 않는 병을 달고 살까 .
지겹다, 힘들고.
약도 지겹고, 병원도 지겹고, 주사도 지겹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지는 하루였다. 그 존재가 신이던 사람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