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국내배우도 많지만
다른나라 연예인들도 다 그렇겠지만
특히 우니나라 연예인들에 대한 기사를 많이 읽어서 그런지
국내 연예인들은 전부 사기꾼 같아서 별로고
내가 처음으로 좋아한 외국 연예인은 마이걸에 나오는
장의사 아버지를 둔 딸이였다
그닥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그냥 웃는 게 마음에 들어서
다음으론 킴베신저 초교입학하기 전부터 날 세상에서 가장
좋아해준 중딩이였던 옆집누나랑 닮아서 좋아했다 그리고
그녀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만큼 섹시하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배우로는 제시카 알바가 단연 으뜸이고
리브 테일러 또한 좋아했다
그러나 그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꼽는다면 단연 니콜 키드만이 최고이다
니콜 키드만은 관능적인 영화들에도 다수 출연했다
나에게도 색안경이 있어서 에로적인 면이 많이 참가된 영화배우나 주인공에게서는
섹시어필을 받긴 하지만 배우로써의 실력은 그닥 인정해주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니콜 키드만은 다르다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외모 뿐만 아니라 그런 옷차림 스타일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녀의 연기력은 그닥 훌륭하다 평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그닥 나쁘지도 않다
하지만 그녀가 정말로 매력적인 이유는 그녀는 영화인이라는 점이다
어떤 역이든 막론하지 않고 여러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의 연기력을 향상 시키고자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그정도의 레인벨루를 갖춘 최고의 인기 자리에 있는 배우라면
시시콜콜 배역등을 따질 법한데
그녀의 연기활동 범위는 참 다양한 거 같다
그래서 너무 좋다
언제 식사라도 한끼하고 커피라도 한잔 마셔보고 싶다
아름다움보다는 그녀는 왜그리 슬픈 눈을 가졌는지 물어보고 싶어서
시간관념이나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는 걸 멈춘지 1년이 넘게 흘렀다
긍께 감각을 잃은지가 한 1년이 넘게되는 것 같다
주절주절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은데
그래봤자 무슨 소용이겠노 싶다
난 깜빵에도 갔었고 법적소송에도 휘말려 봤고 사기도 당해봤고 처음 그녀의 배신으로 시작한
배신은 내겐 단발적인 사건이 아니였다 연이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정말 가깝던 지인들과
친구들 전혀 나와는 상관없던 사람들과 알고있던 단체에서까지 하나씩하나씩
날 무너뜨렸다
그녀때문에 가슴이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겠는데 완전 시체가 된 사람한테
사람들은 도끼로 망치로 뾰족한 못질을 하기 시작했다 못을 눈에 대고 찍어대는가 하면
심장에 망치질하고 도끼로 뒷통수 얻어 맞은 거 같다
그러고도 살아남은 내가 대견스럽기도 한데
막상 살고보니 무인도에 와 있는 기분이다
4년간 모았던 글들을 태웠다 전재산이였는데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잃었다
나 또한 모든 신뢰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나의 신뢰를 다 잃었다
근10년간 진행 중이던 꿈을 놓아야만 했을 때는 너무 참담했다
산으로 들로 다리와 다리사이들로 묘자리 물색하며 다닐 때는 차라리 행복했던 거 같다
그렇게 다닐 때는 가방 하나에 혼자였고 그리고 내 친구 바람과 산과 바다와 별이 있는 밤하늘이
날 시원하게 해줬기때문에
아주 예전에 내게 글을 적지말라며 내 손을 칼로 그었던 꼬마애가 하나 있었다
돌발적이였지만 난 녀석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는 자기가 날 보호해주겠다며 두손을 불끈 쥐고 있었기때문에 그런 녀석을 난 친구로써
너무 좋아했었다 녀석이 이땅을 떠나나 보다 훌륭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단다
박수 짝짝짝
꿈을 다시 찾기위해서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봤다
방법이 없다 난 완벽하게 부서진 오백원짜리 로봇인 채로 완전하게 분해 해체돼 버린 셈이다
참 그러고보면 속도 좋지 나 같은 인간이 왜 살고있나 싶다
난 분명 세상속에 적응해 가며 살 사람은 아니다 사람들의 욕을 하지도 물질적인 관심사도 없기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이상한 조짐이 일어난다 아버지가 가진 부동산의 이상유무를 확인한다는 것
싫다고 해서 준 누나의 아파트를 어떻게하면 다시 찾을까 등 돈을 가지고 싶다는 이상한 몸속 갈망이
최근의 나와 열심히 싸우고 있다 이런 일에 이골이 난 내가 자꾸 뒤로 물러나 방어진을 느슨하게 하고 있다
그래 기왕 이렇게된 거 개처럼 돈 벌어서 남들 고생하는 거나 보며 살자 이런다
그런데 그도 그럴 수 없는 것이 마음 한 구석의 아주 희미한 진동때문이다 그런 걸 선택하면
좌절이 아닌 실패다 네 인생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울 텐데
어떻하니
나도 벤츠 몰면서 여자들과 오손도손 살고싶다 그런데 너무 안타깝게도 그건 내가 정말 바라는 게 아니라서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아직도 방황하는 자체가 우습다 왜냐면 도약대마저 부서지고 말았는데
그리고 설사 도약이 성공하더라도 가을날 석양을 타듯 유영하는 한 마리 어린 기러기처럼
분명히 이미 정해진 한발의 총성에 도리도리 꼬구라질게 뻔히 보이는데 그리고 내게 이제
소년이 태양을 바라보며 꿈을 가지던 그런 순수함이 남아있나 맨날 이 죽일년 살릴년 아무런 생각없이 있어도 흘러나오는 말에 본인 자신도 소스라치며 놀라는 일이 다반사인데
아직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날 발견할 때마다 아무런 감정없는 눈물이 자꾸 쏟아지는데
그리고 난생 처음은 아니지만 어제는 욕을 했다 상대방을 겁주거나 상대방을 비방하기위한 욕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져 나오는 욕을 쉴새없이 해댔다 역시 욕은 그 맛이다 고딩 때는 입버릇처럼 달고 살던 욕질인데 슴살 때 누나 죽고나서부터는 욕을 하지 않았다 1년전에 내 스토커에게서 들었던 욕을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해본 후 이번에 또 욕을 하게 되었다 아마도 내가 너무 악에 받친 거 같다
내 세월은 1년전 그대로에 딱 멈춰서 있다 남들이 나이에 대해 물으면 일년전 나이를 말할정도다
울 엄니가 나 나시면서 키우실 때까지 구박 당하는 걸 수도없이 봤다
그런 와중에도 엄니는 수억번을 더 모든 것을 버리고서 날 감싸 안아 육탄방어를 해주었고
난 중딩이 대면서부터 집에 거의 가지 않았다 그런 엄니를 두고 갈려니깐
너무 아닌 것 같아서 그분께 고물 뭍힌 떡 한봉지 들고 가지도 못했는데 그런 아들의 비보는 들려주고
싶지가 않아서 꿈도 죽었고 내 가슴도 이젠 다 식었다 눈도 멀고 귀도 닫혔는데
내가 숨 쉬고 살아가는 이유는 그거 하나밖에 없다
시체놀이를 하는 것 같다 정말 제대로된 시체놀이 말이다
살아있지도 않으면서 지구상의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살아있다는 연극을 하는 그런 시체놀이말이다
그분이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낳으시고 기르시며 산통과 수없는 아픔으로 날 기르신 내 어머니기에
정말 다행이다 어머니 사랑해요
어제는 노가다를 했다 오만원 받았다
그걸로 혼자서 회 먹으러 갔다 너무 더운 날에 적응이 되지 않아서였을까
현기증이 자꾸 났는데 술마시고 회먹고 취해서 똥간에 가니깐 속이 울렁거려서 변기통에 고스란히
반납했다
그런데 정말 오래간만에 기분 좋았다 기분 좋았다는 건 아주 슬픈 일이지만
땀을 흘리고 햇볕을 보고 하늘을 보았으니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을 보았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
내 슬픔은 내가 감히 가누지 못할 만큼의 큰 것이지만
그냥 모르겠다 아무것도
아 생각이란 덧에 또 빠지고 싶지않아
어떤 생각이든 생각을 하게 되면 난 미치고 죽을 것만 같아
모두가 날 괴롭히는 것들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