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문자로 친구와 한참을 대화한다.
한참 이야기를 하다보면 뭔가 이야기가 다른길로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가끔 이야기를 한다.
근데- 뭔가 이야기가 주제가 바뀐거 같다?
그러면 친구는 아무렇지 않게- 그게 뭐? 라 말하며
아무도 처음에 무슨 이야기를 했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이전에 이야기 하던 것들에 대한 해답도 찾지 못한채
그냥 그렇다고...라 말하며 휩쓸려가기 쉽상...
나중엔 그런 대화들처럼... 내가 왜 얘랑 싸웠더라...
얘랑 이렇게 친구가 되었었지..라는 사실들은 잊혀진 채
감정만이 남아버리는 것 같다.
결국엔 얘는 친한애니까- 얘는 안친한 애니까로 분류해
버리는건 나만 그런걸까...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