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늘을 보았다.
하늘이 마치 바다 같았다.
푸르른 바다를 보는듯 금새 하늘에 반해 버렸다.
시원함이 밀려드는 듯,....
바람은 바닷바람이 아니지만..
볼에 닿는 바람이 너무나 시원했다.
눈을 감으면.. 내가 하늘이 된듯, 바람이 된듯./..
내가 여기있는건지,, 하늘 위 구름을 타고 있는 것인지
분간할 수가 없었다.
하늘바다 위에서 둥둥 떠나가느 구름은 마치 하얀 솜사탕 같았다.
한입 베어물면 너무나도 달콤할듯..
금새 없어져 버릴 것만 같은...^^*
먹고 싶은 하얀 구름..
참 평온한 하루다.
그리고 ,,,, 바람끝, 하늘끝, 바다끝, 하얀 솜사탕 끝에 내가 새삼 있을수 있음에 감사한다.
아주 잠시 평온하고 아름다운 꿈을 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