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학원을 그만두게 됐다.
그동안 내가 아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었던 것과
전해줄 수 없었던 것이
과연 얼마만큼의 가치를 두고 이루어진 것인지
아직 잘 알 수는 없지만,
내가 아이들에게 배운 것이 있듯이
아이들도 나에게 배운 것이 있다고 여기고 싶다.
어떤 지식을 요하든간에, 결국 교육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룩해야 하는 것이라는걸 깨달은 것 같다.
누구 말대로 6개월 간의 대장정이 끝난 느낌.
고맙다 짜식들아.
만일..
내가 가진 꿈들을 내 이름 앞에 행복하게 지울 수 있다면
살아갈 나는 언제나 새롭기 때문에 그 끝이 무엇이든, 이길 것이다
여름의 끝에서. by 가을바람
좋은시간이었겠어요 귀한 보물들과 함께하셔서..*^^*
좋은 시간이었죠, 참 배운 것도 많구. 마음이 참 가득 찼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