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오른쪽이 굳어온다...
우측 십자인대...내측 인대...반월상 연골...
다 박살난지 벌써 1년 6개월...
재활운동 기간도 그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거다.
1년 6개월동안 오른쪽 다리 운동만 한 탓일까...
점점 몸의 오른쪽이 굳어온다;
이건 재활이 아니라...노동이 된걸까
이젠 의욕도 없다...
사이클 1시간
레그 프레스 15번씩 3세트
레그 익스텐션 15번씩 3세트
요새 하는 재활이다...
재활 프로그램따위 모르고 그냥 하는거다;;
마지막 레그 익스텐션 2세트 끝내고...3세트째 짜증나서 관뒀다
의욕이 없으니 다리에 힘도 안들어간다...
아직 목표치의 80%정도밖에 못온거 같은데...
다들 내가 다 나은줄 안다
미쳐서 농구도 뛰고 그랬으니까ㅡㅡ
술도 먹이면 먹으니까
다리 절뚝이지도 않으니까.
30분 이상 걷지도 못하는데
술이라도 마시면 며칠간 재활한거 도루묵되는데
하루 쉬기라도 하면 그 전날 한 효과 없어지는데
어제는 좋은 일이 있었다
그런데 전화할 곳이 없었다
몇 시간 흐르고 나니
좋은 일이 있었던게 좋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친구놈들은 죄다 군대가고...
하나 있는놈은 직장다니느라 바쁘대고...
이럴땐 꼭 예전 여자친구 생각나고
요새는 화만난다
일그러진 얼굴.
...
흉하다